-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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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인간이라는 사실을 온 세상이 알게 된 이후 비로소 시작되는 복제인간 윤봉구의 이야기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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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복제인간 이야기, 복제인간이 진짜 우리 곁에서 함께한다면?
봉구의 비밀이 밝혀진 건 봉구가 중학생 교복이 익숙해지기 시작한 어느 봄날이었다. 봉구가 5학년 때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된 이후 다른 사람들이 가짜인 자신을 알아챌까 전전긍긍해 왔던 일이 현실이 된 셈이다. 봉구는 엄마와 형과 떨어져 연구소로 끌려간 4월 11일 그날 하루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봉구는 연구소에서 9개월 만에 돌아올 수 있게 된다. 봉구의 존재를 극비로 가져가려는 정부와 연구팀의 속내를 눈치챈 봉구 엄마는 오히려 봉구의 존재를 언론을 통해 세상에 터뜨려 버린다. 봉구를 클론이 아닌 인간으로 봐 줄 사람들의 마음을 믿고 호소해야겠다는 최후의 모험을 감행한 것. 이처럼 이 책은 복제인간 윤봉구의 정체가 밝혀진 뒤 비로소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다. 복제인간이 진짜 우리 사회에 살게 된다면 어떤 혼란의 과정이 있을지 작가는 진지한 주제의식을 놓지 않으면서도 거침없는 필력으로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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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하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방송국에서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을 했다. KBS 성장드라마 「반올림3」과 EBS 「다큐동화 달팽이」 등의 프로그램 대본을 집필하며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스토리를 고민했다. 『복제인간 윤봉구』는 이제 8살, 9살이 된 아들과 딸에게 밤마다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쓰기 시작한 첫 장편동화로 2017년 제5회 스토리킹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정용환Ⅱ
홍익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복제인간 윤봉구』, 「완전변태 그림교과서」 시리즈, 『헌법 특공대』 등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