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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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나 작가의 미스터리 소설집으로 완벽하고 미스터리한 여덟 편의 살인 사건을 보여준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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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나 작가의 미스터리 소설은 의도적으로 인물의 이야기를 숨겨 미스터리 함을 더한다.
〈성호 삼촌의 범죄 〉
배우 양성호는 어릴 적 친구였던 이를 죽이고 사고사로 위장한다. 형사는 이 죽음에 수상함을 느끼고 양성호가 진범임을 밝혀내려 한다. 하지만 끝내 살인 동기와 결정적인 조력자를 알아내지 못한다.
〈마지막 피 한방울까지〉
두 남성이 끔찍하게 살해된 채로 발견된다.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지문은 10년 전부터 인연을 이어온 사람이었다. 지문의 주인을 찾으려 했지만, 그의 흔적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그들은 왜 흔적도 없는 지문에게 죽음 당했을까?
〈그 겨울, 손탁호텔에서〉
영화 촬영장에서 남자 주인공이 목 매달린 채 발견된다. 그리고 그의 성범죄 폭로가 이어진다. 감독의 권한까지 넘보던 남자는 무엇이 두려워 죽음을 택했을까. 자살이 아닌 타살이었을지도 모른다. 그의 죽음에도 영화는 계속 된다.
〈돼지 먹이〉
미국의 한 사립 탐정은 여인이 훔쳐 달아난 다이아몬드를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그는 소문을 따라 한국까지 가지만 보석과 여인 모두 가짜였다. 그를 가짜 소문으로 한국까지 이끈 이는 누구였을까?
〈콩알이를 지켜라!〉
지혜정은 남편과 어린이 만화 <콩알이의 모험>을 제작하고 있었다. 어느 날 밤 한 여자가 그녀의 남편을 죽인다. 둘은 시체를 남편의 별장에 은닉하기로 계획하다 얼결에 남편의 친구도 죽이게 된다. 떳떳하지 못한 남편을 제거하고 그녀는 콩알이를 지킨다..
〈누가 춘배를 죽였지?〉
지민정은 영화 시사회에 초대받는다. 영화는 학창시절 다섯 친구 중 춘배를 죽인 범인을 찾는 내용이었고 그녀는 오래 전 윤설희의 죽음을 바탕으로 만든 것임을 알게 된다. 감독은 누가 윤설희를 죽인 것이라 생각한걸까.
〈그건 너의 피였어〉
형사의 앞으로 자신이 이장수의 살인범이라는 편지가 도착한다. 살인 사건을 만들고 경찰에게 단서를 은근하게 흘렸다. 이 사건은 학창시절 이장수의 정체와 연관되어 있다.
〈햄릿 사건〉
햄릿 왕자는 죽은 국왕 유령의 증언에 따라 클로디어스 국왕을 죽인다. 하지만 유령이 아닌 국왕을 닮은 배우일 수도 있었고 햄릿 왕자 외에는 유령과 이야기를 나눠본 사람도 없다. 햄릿 왕자는 진짜 아버지의 복수한 것일까?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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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나
소설뿐 아니라 영화 평론 등 여러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SF 작가. 1992년부터 영화 관련 글과 SF를 쓰며, 각종 매체에 대중문화 비평과 소설을 발표하고 있다. 장편소설 『민트의 세계』, 소설집 『구부전』, 『두 번째 유모』, 『면세구역』, 『태평양 횡단 특급』, 『대리전』, 『용의 이』,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 연작소설 『아직은 신이 아니야』, 『제저벨』, 영화비평집 『스크린 앞에서 투덜대기』, 에세이집 『가능한 꿈의 공간들』, 『장르 세계를 떠도는 듀나의 탐사기』 등 약 40권의 책을 냈으며, 영화 [무서운 이야기]의 각본에 참여하기도 했다. 최근 발표한 『구부전』이 미국에 출간될 예정이다. (2022. 문학과지성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