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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쇼핑백에 들어있는 것

Author

이종산

Publisher

(주)은행나무출판사

Categories

장르문학

Audience

성인

Overseas Licensing

Keywords

  • #공포소설
  • #스릴러소설
  • #여성주의

Copyright Contact

백조은

  • Publication Date

    2022-05-31
  • No. of pages

    292
  • ISBN

    9791167371737
  • Dimensions

    135 * 205
Overview

‘전혀 새로운 감각의 출현’이라는 찬사와 함께 제1회 문학동네대학소설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종산의 첫 번째 소설집이다.

Book Intro

*『저주토끼』 작가 정보라 추천.

“여성주의 공포소설이라는 장르가 존재한다면

이 작품이 바로 그 대표작일 것이다. 무서워하기보다는 공감하면서, 이해하면서, 혹은 공감하거나 이해하기 싫어서 끔찍해하며 읽게 된다."**

『빈 쇼핑백에 들어 있는 것』

버스에서 일어난 한 사건을 바로 옆에서 목격한 진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술

취한 승객이 자리를 비켜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손에 들고 있던 빈 쇼핑백으로 삼십대 청년의 머리를 여러 차례 내리친다. 청년은 그 자리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해당 사건은 다음날 언론에 도배가 된다. 진아는 남편에게 목격자 진술 때 했던

이야기를 들려주지만 돌아오는 반응은 냉정하기만 하다. 밖에서뿐만 아니라 집에서

도 군인처럼 행동하는 남편. 귀가하자마자 생활관 체크하듯 집 구석구석 청소 상태를 살피는 눈빛, 학생을 가르치는 듯한 말투, 네가 뭐 잘하는 게 있느냐며 한심해하는 태도. 청년이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빈 쇼핑백에 맞아 죽은 것처럼 진아도 남편의 눈에 보이지 않는 폭력에 시달린다. 진아는 어느 순간부터 죽은 남자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보기 시작한다. 진아는 사건 이후 죽은 청년의 얼굴이 수시로 떠오르고, 권위적인 남편이 조금씩 거슬리기 시작한다. 

『흔들리는 거울』

집요한 스토킹을 당하다 결국 가족 모두가 살해당한 현장을 두 눈으로 직접 목격한 화자가 등장한다. 다정하고 단란했던 가족, 그리고 그런 식구들을 감싸 안았던 포근한 집. 하지만 함께 웃고 서로 사랑했던 그곳에서 자신을 제외한 모든 가족들은 피투성이로 난도질 당한다. 몇 년이 지난 후 모든 걸 이겨냈다고 생각한 순간, 밤 10시 11분만 되면 집 안에 있는 거울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거울 너머엔, 죽은 가족들이 서 있다. 가족들은 죽기 전 평화로운 모습 그대로 나오기도 하고 살해당한 날의 피범벅인 모습으로도 나온다. 직업이 작가인 화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소설로 쓸 계획을 하는 등 점점 현실과 거울 속 세상의 경계가 불분명해진다. 화자는 거울 속에 갇힌 가족들을 빼내오려 시도하지만 실패한다. 스토킹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화자는 거울 속 가족, 행복했던 과거를 가슴에 묻고 고독한 현실을 받아들이고 나아가야만 한다.

About the Author

이종산



첫 장편소설 『코끼리는 안녕,』으로 제1회 문학동네대학소설상(2012)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그 후 『게으른 삶』, 『커스터머』,『머드(근간)』까지 네 권의 장편 소설을 발표했다.『커스터머』는 한국퀴어문학종합플랫폼 무지개책갈피에서 제1회 퀴어문학상을 받았다.단편으로는 국내 최초 퀴어소설 앤솔러지 시리즈인 큐큐퀴어단편선의 첫 번째 책 『사랑을 멈추지 말아요』, SF 단편 앤솔러지 『팬데믹: 여섯 개의 세계』, 청소년 퀴어 로맨스 소설집 『그래서 우리는 사랑을 하지』 등에 참여했다. 복잡하거나 분열된 성적 정체성이라는 주제에 관심이 많다. 현재 팬데믹을 주제로 한 연작소설집 《벌레폭풍》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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