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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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틋하지만 질척거리지 않는, 개성 만점의 톡톡 튀는 가족 이야기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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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가족을 만드는 데 실패하고 20여 년 만에 다시 엄마 품으로 모인, 평균 나이 사십구 세 삼 남매의 좌충우돌 생존기. 데뷔 영화가 실패하면서 10여 년간 '충무로 한량'으로 지내온 50대 남자인 나를 엄마가 구원해주면서 이야기는 출발한다. 회생불능의 상황에 부닥친 나는 당장 엄마에게로 뛰어든다. 하지만 그곳에는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보상금으로 사업을 하다가 다 날려 먹고 백수가 되어버린 형, 바람을 피우다 두 번째 남편에게 이혼을 당하고 딸 '민경'까지 데리고 들어온 여동생 '미연'이 있었다. 나는 우리 가족 중에 멀쩡한 사람이 없음에 탄식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내가 형과는 이복형제고 여동생과는 이부남매라는 등 우리 가족의 숨겨진 이야기를 밝혀내게 되는데…….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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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관
천명관은 2003년 문학동네신인상에 소설 「프랭크와 나」가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고래』로 2004년 제10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유쾌한 하녀 마리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