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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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의 우주인 아이들의 목소리가 담긴 아홉 편의 단편을 담은 동화집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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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이라는 장르의 특징이 무엇인지 알고 쓴 작품과 그렇지 않은 작품의 차이를 명확하게 보여 주는 수작이다. 인식적 충격을 통해 세상을 새롭게 보게 하는 힘, 삶의 한 조각을 통해 총체적인 인간의 삶과 세계의 진실을 숙고하게 하는 힘에 있어서는 그간 응모된 모든 단편들 중에 감히 최고라고 할 만하다.”는 평을 받으며 제17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작가는 작은 존재들의 눈으로 번갈아 가며 세상의 벌어진 틈을 읽고 그 틈 사이에 떨어져 있는 소중한 것을 찾아낸다. 독자는 아무것도 선택할 수 없을 것 같은 가장 나약해 보이는 존재들의 선택이 위축되고 상처받은 또 다른 존재들의 마음을 구해 내는 장면들을 목격한다. 각각의 이야기는 드넓은 우주를 마음대로 유영하듯 구사하는 다양한 작법으로 막힘없이 펼쳐진다. 김태호만의 독특한 필력으로 구축해 놓은 롤러코스터에 올라탄 독자들은 책을 덮고 나서, 안개가 걷힌 듯 시원해진 시야를 경험하게 된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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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대천,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나 바다와 함께 자랐다. 단편 「기다려!」로 창비어린이 신인문학상을 받았고, 『제후의 선택』으로 제17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네모 돼지』 『제후의 선택』 『신호등 특공대』 『파리 신부』, 그림책 『아빠 놀이터』 『삐딱이를 찾아라』 『엉덩이 학교』 등이 있다.
노인경
2006년 첫 창작그림책인 『기차와 물고기』를 출간한 이후, 『책청소부 소소』,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 『고슴도치 엑스』, 『너의 날』 등 새로운 시도를 담은 작품을 꾸준히 출간해 왔다. 『책청소부 소소』로 2012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고, 이어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로 2013년 브라티슬라바국제원화전시회(BIB) 황금사과상을 수상했고, 『고슴도치 엑스』가 2015 화이트 레이븐에 선정되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곰씨의 의자』는 ‘2018 서울시 한 도서관 한 책 읽기’에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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