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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남 감성녀
: 동상이몽 부부 한 달 전국여행

Author

정학구

이수경

Publisher

해피북미디어

Categories

문학

Audience

성인

Overseas Licensing

Keywords

  • #여행
  • #에세이
  • #전국여행
  • #역사
  • #부부
  • #휴가
  • #역사기행

Copyright Contact

권경옥

  • Publication Date

    2021-12-13
  • No. of pages

    304
  • ISBN

    9788998079451
  • Dimensions

    150 * 220
Overview

계획이 서야 일을 시작하고 계획대로 진행해야 직성이 풀리는 남자와 그저 어디든 떠나는 것이 행복인 여자 두 사람이 서로 다름을 새삼 확인하며, 그리고 동반자임을 확신하며 여행한 것을 글로 남긴 책이다.

Book Intro

 

신문사에서 만나 결혼한 똑! 부러지는 남녀는, 신혼 시절부터 승용차를 끌고 이리저리 여행 다니기에 바빴다. 아이들이 태어나서도 세상 구경을 핑계 삼아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기 일쑤. 시베리아횡단철도를 따라 러시아까지 찍고 온 ‘여행 마니아’ 부부다. 그런 부부에게 한 달 국내여행 기회는 꿈같이 찾아왔다. 퇴직 전 안식년을 보내며 여행을 계획하던 남편과 ‘코로나 시국’ 수혜로 직장에서 한 달 휴가를 얻은 아내. 둘은 그렇게 길지도 짧지도 않은 여행을 떠나게 된다. 계획이 서야 일을 시작하고 계획대로 진행해야 직성이 풀리는 남자와 그저 어디든 떠나는 것이 행복인 여자. 두 사람은 서로 다름을 새삼 확인하며, 그리고 동반자임을 확신하며 여행을 느끼고 글을 남겼다. 

제주도를 시작으로 서해안, 휴전선, 동해안을 거쳐 부산까지 전국을 한 바퀴 도는 이번 여행은 남편의 취향이 제대로 담겨 사뭇 ‘역사 기행’스럽기도 하지만 거기서 그치진 않는다. 유명 관광지에서는 알 수 없는 근·현대사의 아픔, 서민들의 삶의 모습, 화려한 도시의 뒷모습 등…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어쩌면 외면하고 싶고 그렇게 지내왔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방방곡곡 아픈 편린들을 잠시나마 들여다보게 한다. 더불어 감성적인 아내의 취향을 따라 본 아름다운 자연과 누군가의 손길로 예쁘게 가꾸어진 수목원, 박물관과 미술관, 공원의 조형물에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참, 부부의 끈끈한 애정도 함께! 

 

한 달 여행은 제주에서 시작됐다. 섬 곳곳 풍광은 황홀했지만 투어는 ‘다크’하게 출발했다. 제주에서 보고 느낀 일주일살이 이야기가 1부에 담겼다. 공항에 내린 부부는 첫 일정으로 애월 항파두리성을 찾아가고, 항몽의 기억을 되새기며 역사를 돌아본다. 삼별초의 저항은 잘 알려졌지만 삼별초 토벌 후 눌러앉은 ‘목호(牧胡)’는 생소하다. 해안가에 세워진 비석에서 우연히 ‘멸호’라는 단어를 발견하곤 취재남의 근성이 발동한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뒤져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찾아낸다. 여몽연합군 일원으로 삼별초 진압 후 제주에 남은 일부 몽골군은 근 100년 동안 제주민과 함께 살았다. ‘멸호’라는 단어는 고려 말 공민왕 때 최영 장군이 이 몽골군 출신 목호를 섬멸한 것을 뜻하는 말이었다. 하지만 제주민 입장에서는 삼별초든, 몽골군이든, 고려군이든 다 같은 외세 아닌가, 라는 시각도 있다. 취재남은 상념에 빠진다. 최영 장군이 제주도민들에게 수호신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맞는 건가? 내가 알고 있는 역사는 무엇인가?

이런 의문은 제주에서뿐만 아니라 여행 현장 곳곳에서 일어나고, 취재남은 ‘걸음 멈추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밤에 숙소에 돌아가서 인터넷 자료를 뒤지며 뒤늦은 역사 공부를 한다. 그래도 해소되지 않는 경우 자료를 구해보고, ‘한 달 여행’을 끝낸 뒤 후속 답사를 떠나기도 한다. 여순사건은 그렇게 파고든 또 하나의 역사 현장이다.

About the Author

정학구



남성, 1960년생. 대학 졸업 후 서울서 회사를 2년여 다니다 1988년 10월 고향 마산에서 창간하는 지역지에 입사했다. 6년 후 연합뉴스로 옮겨 경남도내 주요 출입처와 본사 근무를 거쳐 경남취재본부장을 4년 역임한 후 2020년 8월 정년퇴임했다. 2021년 9월부터 언론중재위원회 경남중재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2019년 2월 동아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대학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 『도시 탈출! 귀농으로 억대 연봉 벌기』(연합뉴스 공저, 2011), 『탈진실시대의 가짜뉴스 확산과 언론신뢰도의 관계』(박사학위 논문, 2019)가 있다.

이수경



여성, 1967년생. 1990년 마산 남도일보(1992년 ‘경남매일’로 제호 변경)에 입사, 1999년 5월 경남도민일보에 입사해 현재까지 몸담고 있다. 2014년 6월부터 2년간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호기심이 많고 여행을 좋아하며, 늘 변화하는 삶을 원한다. 때론 일탈을 꿈꾸는 직장인. 내가 정한 인생 총량의 법칙에 따라 50대 이후 삶은 여행과 치유, 제2의 인생을 위한 도전의 삶이 되길 바란다. 전국여행 출판도 그 도전의 하나다.

저서로 『아줌마 기자, 낙남정맥에 도전하다』(산지니, 2006)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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