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ish) Parasite, Our Old Companion

Selected as Science Book of the Year(2011) by Asia Pacific Center for Theoretical Physics (APCTP).

This book contains the story of parasitism or symbiosis of living things, and the evolution of living things in the process of competing for survival with the keyword parasite. The author challenges the existing view that parasitic diseases can be eradicated with just a few eggs without considering the underlying problem. This is because this view either blinds us to fundamental problems (such as poverty or political instability) or places strong evolutionary pressure on the parasite. The author points out that a more fundamental and multifaceted approach is needed, such as controlling disease vectors, exposure to risk areas, and improving poverty and social inequality.

(Japanese) 寄生虫、我々の古い仲間

生物の寄生あるいは共生に関する話、生存のために競争する過程で生物が進化してきた有様を寄生虫というキーワードで綴った本。著者は寄生虫疾患が発生する根本的な問題を考慮せずに、何粒かの薬で撲滅することができると考える既存の観点に異議を申し立てる。このような観点は、根本的な問題(貧困や政治不安など)を見られないようにし、強い進化の圧力を寄生虫に加えるようになるからだ。著者は疾患の媒介体管理や危険地域の露出制御、貧困と社会不平等の改善など、より根本的で多角的なアプローチが必要であると語っている。

생물들의 기생 혹은 공생에 관한 이야기, 생존을 위해 경쟁하는 과정에서 생물들이 진화해온 양상을 기생충이라는 키워드로 담아낸 책. 저자는 기생충 질환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고려하지 않고 약 몇 알로 박멸할 수 있다고 보는 기존의 관점에 이의를 제기한다. 이런 관점은 근본적인 문제(빈곤이나 정치 불안 등)를 못 보게 하거나 기생충에게 강한 진화의 압력을 가하게 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질병 매개체 관리나 위험 지역에 노출 통제, 빈곤과 사회 불평등 개선 등 좀 더 근본적이고 다각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