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
- Book Intro
-
“우리 모두가 병을 품고 있다. 다만 인식하지 못할 뿐”
도대체 병이란 뭘까? 길들여 공생하는 게 가능한 일일까?
‘코로나’란 단어에 지긋지긋함을 넘어 무덤덤해지기까지 할 무렵.
변종 바이러스의 (상대적으로) 낮은 치명률을 경험하면서 인류는 엔데믹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절멸이 불가능하다는 전제하에, 어차피 우리의 선택지는 단 한 방향으로 흐를 수밖에 없었다.
‘컨트롤해보자.’
실제로 세계 각국은 막연한 공포감을 억누른 채, 풍토병으로서 코로나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통제와 의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단기성 이익보다, 끊임없이 계속되어야 할 ‘인류 발전’이라는 미래 이익이 크기 때문이다우리는 모두 살아가면서 다양한 질병에 걸릴 것이라는 ‘사실’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한 개인으로서 이에 대한 대처 방식을 제대로 확립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질병의 본질이 무엇인지 개인과 인류 집단의 한 일원으로서 최대한 과학적으로 인식하는 태도를 갖춰야 한다.
- About the Author
-
이승훈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 ㈜세닉스바이오테크 대표이사, (사)한국뇌졸중의학연구원 원장 및 뇌혈관대사이상질환학회 회장을 겸직하고 있다. 의학자로서 뇌졸중의 기초와 임상에 관한 200여 편의 국외 논문을 발표했으며, 대한신경과학회 향설학술상, 서울대학교 심호섭의학상, 유한의학상 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및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등을 수상했다. 또한, 최다 판매량의 의과 과학 전문 글로벌 출판사 ‘스프링거 네이처’의 뇌졸중 6권 교과서 시리즈, <뇌졸중 재발견>을 집필했다. <뇌졸중 재발견> 시리즈는 해외에서 훨씬 높은 평가를 받아 1, 2권은 스프링거 네이처 판매량 상위 25%에 드는 베스트셀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