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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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캡하다, 아홉 살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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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에게 마음에 쏙 드는 별명이 생겼어요.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의 ‘캡’을 이름 앞에 붙인 ‘캡하다’예요. 매운 음식을 잘 먹는다고 친구들이 붙여 준 별명이지요. 친구들이 “캡하다!” 하고 부르면 진리반의 ‘캡틴’, 그러니까 우두머리가 된 것 같아서 은근히 기분이 좋아요. 친구들은 황천행 돈가스에도 도전해 보라며 부추기지만, 냄새만 맡아도 알겠는걸요. 황천행 돈가스를 먹었다가는…… 그야말로 죽음이라는 걸요. 이 도전 받아들여야 할까요?
어느덧 2학년 2학기를 맞은 하다와 친구들의 이야기 세 편을 담았습니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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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노
아홉 살은 멋진 나이라고 생각해요. 세상에 태어나 한 자릿수 나이로 사는 건 9년밖에 안 되거든요. 아홉 살은 그중에서도 마지막 한 자릿수 나이고요. 날이 갈수록 어릴 적 기억이 옅어져서 아쉬워요. 동화를 쓰면서 새로운 기억을 덧대고 있습니다. 2017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분으로 등단하고, 2019년 제1회 나다움어린이책 창작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어요. 동화 《나중에 엄마》와 《비밀 소원》, 《아홉 살 하다》를 썼습니다.
홍그림 Ⅱ
하다를 만나고 아홉 살 시절이 떠올랐어요. 마음껏 웃고 울던 그 시절처럼 지내고 싶은 요즈음입니다.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이름처럼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어요. 그림책 『조랑말과 나』, 『잠이 오지 않는 밤』을 쓰고 그렸으며, 『꼬마 너구리 요요』, 『바이올린 유령』, 『삼행시의 달인』, 『아홉 살 하다』 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