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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하우스

Author

이숙종

Publisher

문학과지성사

Categories

문학

Audience

성인

Overseas Licensing

Keywords

  • #한국문학
  • #장편소설
  • #이숙종

Copyright Contact

윤서희

  • Publication Date

    2021-10-07
  • No. of pages

    198
  • ISBN

    9788932039107
  • Dimensions

    128 * 188
Overview

『보트하우스』는 매력적인 인물들과 디테일한 요소들을 잘 구축된 플롯으로 옮겨 와 우리가 보지 못하는 이면의 세계, 원초의 환상으로 연결한다.

Book Intro

"경험한 적 없지만 몸속 깊이 남겨진 상처

불과 물, 그리고 꿈으로 만나는 원초의 기억"

 

보트하우스를 몰입도 있게 묘사한 짧은 도입부를 제외하고 총 4부로 구성된 이 소설은, 시기별로 이곳에 머물렀던 사람들의 수를 의미하는 ‘세 사람’ ‘네 사람’ ‘두 사람’ ‘한 사람’이라는 제목으로 구분되어 있다. 호수에 가까워 습하고 서늘한 보트하우스에서는 한여름을 제외하고는 늘 벽난로에 불을 지폈고, 집 옆을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다 잠든 이들은 묘한 꿈에 빠져든다. 그 꿈은 그들이 실제로 겪지는 않았지만 유전자 속에 새겨진 어떤 기억들. 아메리카 원주민 조상들이 겪었을 전쟁, 미얀마 복무 중 목숨을 잃은 아버지, 혹은 부모의 엇갈린 사랑 등 세대와 국적을 초월한 가슴 아픈 사연들이 상징적인 요소들로 가득한 꿈을 통해 전해지며 인물들을 흔든다.

 

이 소설이 꿈을 통한 원초의 기억을 추적한다고 해서 삶과 전혀 동떨어진 서사를 구축하고 있을 것이라 예상한다면 틀렸다. 주요 인물인 서지향, 최연지, 장유재와 같은 한국계 미국인들과 모히칸 조상을 둔 필립 케메 캠벨 모두 소수자성을 가진 이들이며, 이들이 보트하우스에서 보내는 일상 속에서도 제국주의 침략과 노예제, 인종 차별의 역사를 가진 사회에서 살아가는 생생한 현장성과 날카로운 감수성도 두루 엿볼 수 있다. 신기한 듯 바라보는 시선에 담긴 차별, 원주민의 이름은 버려지고 침략자들의 이름이 지명에 붙는 폭력이 소설 곳곳에서 지적된다. 한편 첫 인용문에서 20여 년이 흐른 시점 다시 찾은 식당에서 그때와 같은 시선을 다시 느끼지 않는 장면을 통하여 미국 사회의 변화 또한 감지될 수 있다.

About the Author

이숙종



1958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성장했다. 미국으로 이주하여 1997년 미주 『한국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과 2005년 미주 『중앙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뉴욕시립대학교CUNY 퀸스칼리지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2022. 문학과지성사)

Award

목포문학박람회(목포시), 2021년, 목포문화상 장편소설 부문 수상작


Recommendation

최대 장점은 문체다. 깊은 상처를 가진 사람들이 그것을 드러내지 않은 채로 말하고 행동하는 방식에 대한 묘사는 무척 사려깊었다._김형중(문학평론가), 2021년


개인사, 가족사에서 인류사까지 넘나들거나 포개어 놓으면서 인간의 상처는 어떻게 형성되고 깊어지는가, 그 치유 가능성은 어떻게 열릴까, 심원하게 탐문한다._우찬제(문학평론가), 2021년


처음부터 끝까지 시공을 넘나들며 소설을 지배하는 물과 불의 이미지는 이 소설에 몽환적 분위기를 더하고 독자들을 존재의 근원과 삶의 유한성에 대한 사유로 데리고 간다._이승우(소설가), 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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