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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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밤, 섣달그믐에 잠을 자면 눈썹이 하얗게 센다는 세시 풍속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재해석한 그림책입니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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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 밤, 잠을 자지 않고 이불 속에서 속닥거리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라온이와 가온이 남매입니다. 언젠가 읽은 전래 동화 속 세시 풍속을 믿고, ‘누가 누가 안 자나’ 내기를 시작했지요. 다음 날 눈썹이 하얗게 세지 않으려고 잠을 물리치던 아이들에게 달나라에서 뜻밖의 손님이 찾아옵니다. 바로 옥토끼지요. 커다란 자루를 들고 아이들을 찾아온 옥토끼는 아이들의 내기에 심판이 되어 주겠다고 제안하고, 아이들은 이를 받아들입니다. 과연 두 남매는 밤새 잠들지 않고 눈썹을 지켜 냈을까요?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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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성은
새벗문학상을 받으며 동화작가가 되었고, 춘천인형극제 대본공모전에서 수상하였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창작동화 《소음 모으는 아파트》《사춘기 대 갱년기》《사춘기 대 아빠 갱년기》《단톡방 귀신》《단톡방 가족》《안 본 눈 삽니다》《잔소리 센터》 등과 그림책 《춤추는 수건》《눈썹 세는 날》 등이 있습니다.
릴리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한국으로 건너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며, 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책 속 세상을 상상하고, 그리고, 쓸 때 가장 행복합니다. 그린 책으로 『눈썹 세는 날』, 『추추와 무엇이든 흉내 스피커』, 쓰고 그린 책으로 『딩동』, 『파랑 오리』 그리고 『초록 거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