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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방찰방 밤을 건너

Author

이상교

김혜원

Publisher

문학동네

Categories

아동기타

Audience

9세~12세

Overseas Licensing

Keywords

  • #동시

Copyright Contact

이복희

  • Publication Date

    2019-07-02
  • No. of pages

    120
  • ISBN

    9788954656726
  • Dimensions

    153 * 200
Overview

등단한 지 45여 년이 넘은 시인 이상교의 동시집으로, 고요하다고만 여겼던 '밤'이라는 시간에 들어 차 있던 수많은 소리들을 조곤조곤 다정하게 들려준다.

Book Intro

등단 48년차 키다리 시인의 동시집

고요하다가 아프다가 눈물 나다가 철들다가 쓰인 동시들 

 

등단 48년차 시인 이상교의 동시집. 이상교 시인은 동시집과 시집, 그림책, 동화, 손수 그림을 그린 산문집 등 분야를 넘나들며 지금까지 200권이 훌쩍 넘는 책을 펴냈다. 그런 그가 스스로를 일컬을 때 한결같이 쓰는 말은 ‘키다리 시인’이다. 처음 글을 쓰게 한 것이 동시였고, 가장 아끼는 것 또한 동시이므로 시인으로 불리고 싶다는 그. 중환자실 침대에 누워서도 기어코 새 동시를 써 냈다. 다시 깨어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대수술을 받은 직후에도 동시 생각을 멈출 수 없었던 것이다. 동시집 『찰방찰방 밤을 건너』는 그렇게 이 세상에 나왔다. ‘시인의 말’에서 말하듯 “고요하다가 아프다가 눈물 나다가 철들다가” 쓴 동시들이 차곡차곡 담겼다. 어떤 작품은 차분한 밤의 빛깔을 띤 채 담담하게 말을 건네고, 어떤 작품은 어둠을 지나고 마주하는 아침처럼 말갛고 환하다. “맵고 매운 때”를 거친 나무가 매 순간 코에 좋은 냄새를 풍기듯, 힘겨운 상황을 이겨 낸 시인의 이번 동시집은 차분하지만 기운차고 힘이 있다. 그 힘을 어린이를 위한 동시라는 그릇에 거뜬히 담아내는 것 또한 이 키 큰 시인만이 지닌 힘이다. 

 

고요했던 밤이 수많은 소리로 가득 차

살아난다, 살아난다. 

 

IBBY 어너리스트로 선정된 전작 『예쁘다고 말해 줘』에 이어 이번 『찰방찰방 밤을 건너』에서도 작고 작은 존재들에 대한 애정이 담뿍 묻어난다. 수많은 길고양이들, 강아지의 꼬리, 토끼의 두 귀와 민들레 곁 피어난 쑥부쟁이를 기특하게 여기고 다리가 여섯 개일지 여덟 개일지 모를 벌레 한 마리를 방해하지 않으려 숨죽이는 시인의 모습은 따듯하고 온유하다. 작은 존재들이 내는 소리, 그리고 고요해 보이는 밤의 소리마저 찾아 들을 수 있는 예민한 귀를 지녔기에 가능한 따듯함일 테다.

 

이상교 시인에게 밤은 소란한 시간이다. 초침이 찰방찰방 시간을 건너가는 소리, 살가락살가락 벌레가 책장 위를 지나가는 소리, 달님이 창문을 넘어와 방바닥에 살며시 희디흰 발을 내려놓는 소리까지 들려오므로. 해가 저물고 하루가 마무리되는, 시작보단 끝에 가까워 보이는 그 시간에 시인은 생동감을 부여하고 새로운 색을 덧입혀 우리를 초대한다. 고요했던 우리의 밤 또한 그렇게 살아난다.

About the Author

이상교



1973년 「소년」에 동시가 추천되었고, 197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1977년 조선일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각각 동화가 당선되었다. 세종아동문학상과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동시문학회 회장과 한국아동문학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그림책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가면』, 『도깨비와 범벅장수』, 『나는 떠돌이 개야』, 동시집 『먼지야, 자니?』, 『개나리가 호호호 찬바람이 쌩쌩』, 동화집 『댕기 땡기』, 『처음 받은 상장』 등이 있다.

 

서울에서 태어나 강화에서 자랐습니다. 1973년 어린이잡지 『소년』에 동시가 추천 완료되었고, 197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그리고 1977년 조선일보, 동아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입선 및 당선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화 『처음 받은 상장』 『좁쌀영감 오병수』 등과 그림책 『도깨비와 범벅 장수』 『야, 비 온다』 등이 있고, 동시집으로는 『예쁘다고 말해 줘』 『고양이가 나 대신』 등이 있습니다. 세종아동문학상과 한국출판문화상, 박홍근아동문학상 등을 받았고 『예쁘다고 말해 줘』가 IBBY 어너리스트 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2021. 문학동네)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와 동화가 당선되면서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어요. 한국동화문학상, 해강 아동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어요. 지은 책으로는 <롤러블레이드를 타는 의사 선생님>, <토끼 당번>, <아주 조그만 집> 등이 있어요. (2021. (주)교원에듀)

김혜원



그림책 보기를 좋아하고 작은 동식물을 돌보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오래오래 들여다보고픈 그림책을 정성스레 만들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아기 북극곰의 외출』과 『고양이』가 있습니다. 이 책을 순수하고 섬세한 어느 작은 영혼에게 바칩니다.

Award

제18회 우리나라좋은동시문학상 수상 (한국동시문학회 선정), 제11회 권정생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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