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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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5세기 아테네부터 2020년 밀라노 두오모 성당까지, 돌·물·피·돈·불·발·꿈으로 유럽 도시의 역사를 읽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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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매우 독특한 방식으로 유럽 도시의 현재와 과거를 들여다본다. 돌·물·피·돈·불·발·꿈 7개 코드를 따라 여행하다가 유럽 역사 속 한 시대 한 공간에 독자를 데려다놓는다. 상징적인 하나의 공간에서 출발해 도시 전체의 역사를 살핀다. 오래된 유럽 도시가 감춰놓은 과거 도시의 기억이 영문학자인 저자를 통해 한 편 한 편 완결성을 갖추며 7코드 7갈래로 이루어진 49가지 이야기로 재탄생한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는 곳에서는 도시의 이야기도 단절된다. 하지만 오래된 유럽 도시에는 그 위, 아래, 곁을 떠돌며 과거의 기억을 불러오는 흔적들이 남아 이야기를 전한다. 이 책은 과거의 역사를 밝혀줄 흔적들을 찾아 기원전 5세기부터 2020년 현재까지 시대와 공간을 넘나들며 유럽 도시를 여행한다. 라벤나 산비탈레 교회의 반짝이는 모자이크를 보며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아름답게만 생각했던 부다페스트 광장 한복판에 고여 있는 탱크에 맞선 군중들이 흘린 피를 떠올리고, 지금도 바르셀로나의 중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바리 고틱을 걷는다. 이 여행길에서 독자는 영광과 수치, 쾌락과 고통, 아름다움과 추함, 건설과 파괴, 문명과 야만이 만들어낸 49가지의 유럽 도시 풍경과 마주친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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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준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와 서울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졸업 후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6년까지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바로크와 나의 탄생』, 『재산의 풍경』 등을 쓰고 《올리버 트위스트》 등 다수의 영미문학고전을 번역했다.
- Bestseller R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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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2020년12월 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