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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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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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빨간 보자기를 등에 두르면 슈퍼맨이 될 것 같았던 어린 시절, 작은 풍선에 올라 하늘을 날 수 있다고 믿었던 그 시간들이 모여 우리는 꿈을 꾸는 어른으로 살아갑니다. 어른 시절만 사는 어른은 없습니다. _이두헌(밴드 ‘다섯손가락’ 기타리스트 겸 작사·작곡가)
이 책의 그림을 그리면서 엄마의 미소가 계속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뒤돌아 생각해 봤습니다. ‘난 누구의 꿈을 응원하고 있을까?’라고요._최은영(그림 작가)
1986년에 발표된 이후 경쾌한 멜로디와 풋풋한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은 곡「풍선」(‘다섯손가락’ 2집 수록)이 ‘창비 노랫말 그림책’ 두 번째 권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33년이라는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이 맑고 순수한 노랫말이 그림책의 글이 되어 싱그러운 감성을 전한다. 어른에게는 동심과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어린이에게는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전해 주는 가운데 작사가의 말처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이다. 노란 풍선이 하늘로 훨훨 날아오르는 마지막 장면은 아름답고 다채로운 색감으로 절정에 이른다. 더불어 이야기 속에 등장한 어린이들이 뒤섞여 뛰어가는 모습으로 표현한 그림은 앞으로 아이들 앞에 펼쳐질 반짝이는 순간들을 상상하고 기대하게 한다.
- 창비 노랫말 그림책 시리즈: 창비에서는 문학성 있고 아름다운 우리말로 표현된 한국 대중가요를 그림책으로 펴내는 ‘창비 노랫말 그림책’ 시리즈를 기획, 출간 중이다. 아이와 부모, 조부모까지 세대를 아울러 함께 읽으며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If we cherish the memory of our childhood and revive the vivid yellow
balloon in our mind, then the genuine communications between generations will be possible
like the last scene of this picture book.- 노래 가사는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 신탁관리국 자료팀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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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헌
밴드 ‘다섯손가락’의 작사·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로 데뷔하였습니다. 30여 년 동안 꾸준히 가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최은영
최은영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린다. 그동안 『내 마음속에는』, 『사탕』, 『500원』, 『달은 수다쟁이』, 『MUTE』와 프랑스에서 출판된 『La couleur du secret』과 같은 그림책에 그림을 그렸다. 2016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