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hyeon's house becomes chaotic every morning. No matter how much his mother yells at him to wake up, he doesn't budge. He doesn't want to get up yet. He wants to go to school without leaving the bed so he can sleep more.

He goes to school against his will, but something's different today. First, his crush, Hyemi, is sitting next to him. Next, he can solve the math questions that he couldn't solve before. The entire class gives him a round of applause. What's going on?

This picture book depicts the minds of children who struggle every morning to wake up.  

When children are half asleep, what might they want the most? They want to sleep for a few more minutes. Because it's so hard to open their eyes and get up out of bed, they imagine how wonderful it would be if somebody washes them instead or if they could go to school in bed. The book has captured such big and small hopes that children have about their school life. A day where every wish comes true I Don't Want to Get Up there is a secret behind this. After finishing the book, go back to the first page and read carefully. You'll be able to find hints that suggest this whole story is a fantasy carrying with it sincere hopes. The sweet moments may be fleeting and the sun will rise again, but deep inside, children's wishes will always remain the same.

도현이네 집은 아침마다 시끄럽다. 엄마가 일어나라고 아무리 소리쳐도 도현이는 꿈쩍을 안하기 때문이다. 도현이는 아직 일어나고 싶지 않다. 침대에 누운 채로 학교에 가고 싶다. 그러면 조금 더 잘 수 있으니까.
그런데 오늘은 평소와 다른 일들이 벌어진다. 비칠비칠 학교에 갔더니 마음속으로 좋아하는 혜미가 도현이 옆자리에 앉는다. 평소엔 어렵기만 하던 수학 문제가 척척 풀린다. 반 아이들 모두가 도현이에게 박수를 쳐 준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아침마다 일어나기 싫어 몸부림치는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그림책이다. 
잠에서 완전히 빠져 나오지 못하고 비몽사몽 중에, 아이가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조금이라도 더 자길 바랄 것이다. 눈을 뜨고 몸을 일으키는 것이 버거운 순간이다 보니, 누군가 자기를 씻겨 주거나, 침대에 누운 채로 학교에 가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하게 된다. 『일어나기 싫어』는 학교생활을 하면서 간절하게 원하는 크고 작은 소망들이 담겨 있다. 평소 원하던 모든 것이 이뤄지는 하루, 이 하루에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마지막 결말에 이른 다음 처음으로 돌아가 각 장면을 꼼꼼히 살펴보면, 이 이야기가 간절한 소망을 담은 판타지라는 단서가 곳곳에 숨겨져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짧고 달콤한 순간이 끝나면 어쩔 수 없이 현실의 아침이 밝는다 해도,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소망은 변함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