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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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라는 재미난 소재로 가족이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낸다는 유쾌 발랄한 그림책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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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 년에 딱 한 번 있는 동물원 휴일! 동네 친구들은 코끼와 코리에게 으스댔어요. 우린 해수욕장 간다! 코끼와 코리도 큰소리 쳤어요! 흥, 우리도 갈 거다! 하지만 피곤한 아빠코끼리는 코만 골아요. 드르렁, 푸우~ 드르러러어엉, 푸우~ 어, 그런데 아빠 코고는 소리가 이상해요. 드르러어어엉~읍, 푸우~ 어, 어, 엄마야! 코리와 코끼와 엄마코끼리는 그만 아빠 콧바람에 날려 해수욕장 모래언덕에 떨어졌어요. 폭, 푹, 퍽!
야! 바다다! 코끼와 코리와 엄마코끼리는 파도 넘기도 하고, 오징어 그네도 타고, 문어공 굴리기도 했어요. 하지만 이상하죠? 즐겁지가 않았어요. 자꾸만 아빠 생각이 났어요. 지친 코끼와 코리와 엄마코끼리는 스르륵 잠이 들었어요. 푸르릉 푸우욱~ 코로롱 코오옥~ 포로롱 포오옥~
코끼와 코리와 엄마코끼리가 들이 쉬는 힘센 콧바람에, 집에서 쿨쿨 자고 있던 아빠코끼리가 하늘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어요! 과연 코끼리네 가족은 함께 모여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을까요?
『여름휴가』는 코골이라는 재미난 소재로 온 가족이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낸다는 가족 사랑이 잘 표현된 책입니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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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복
어린이를 위한 시와 동화, 그림책을 씁니다. ‘아동문학평론’과 부산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습니다. 작품으로 그림책 《호랑나비와 달님》 《여름휴가》, 동시집 《고양이 걸 씨》 《똥 밟아 봤어?》 등이 있습니다.
이혜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습니다. 『아무도 모를 거야 내가 누군지』, 『우리 몸의 구멍』, 『우리 집에는 괴물이 우글우글』 등에 그림을 그렸으며, 직접 쓰고 그린 책으로는 『비가 오는 날에』와 『달려』 등이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에』와 『우리 집에는 괴물이 우글우글』은 독일어, 스페인어, 프랑스어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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