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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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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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가 있다. 고요히 귀 기울이지 않으면 들리지 않는 작은 목소리, 유니스
유학을 온 유니스는 엄마가 보내는 생활비가 끊기면서 학교, 가정교사, 간식, 생필품 등 모든 게 정지되었다. 엄마와의 연락 두절로 불안과 외로움을 느끼는 유니스는 모두가 학교에 가고 나면 홀로 하숙집에 남아, 생활비와 엄마 걱정을 하며 열세 살에 흔들리는 인생을 경험한다. 다행히 연약한 유니스의 인생은 동네 산책과 필리피나 아줌마, 한국인 데니슨 아줌마, 그리고 바람이 몰려 나가는 망고나무 숲이 있어 쓰러지지 않는다.
연약한 유니스가 전하는 강한 희망은 읽는 이들 모두에게 큰 위로와 힘을 준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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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란
경상북도 영양에서 태어나 열두 살 때부터 서울에서 살았다.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전문가과정을 수료했고, 영문학을 공부했다. 장편 『서울역』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기금을 받았다. 소설집 『라구나 이야기 외전』, 장편소설 『쉿, 고요히』(『나의 고독한 두리안나무』 개정판), 『영우한테 잘해 줘』, 『서울역』, 『못된 정신의 확산』, 『편의점 가는 기분』, 『게스트하우스 Q』, 『다정한 마음으로』, 『가짜 인간』, 동화 『옥상정원의 비밀』 등을 펴냈다. 마음이 쓰이는 곳에 내 소설 역시 머물고 있다.
- Se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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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선정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