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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꽃
: 김지연 사진 산문

Author

김지연

Publisher

열화당

Categories

예술문화

Audience

성인

Overseas Licensing

Keywords

  • #사진
  • #여행
  • #에세이

Copyright Contact

장한올

  • Publication Date

    2017-11-30
  • No. of pages

    208
  • ISBN

    9788930105996
  • Dimensions

    140 * 220
Overview

오십대 초반의 나이에 사진을 시작한 사진가이자 전시기획자인 김지연의 첫 산문집이다.

Book Intro

김지연이 그동안 수차례의 개인전을 열며 보여 준 사진 속에는 머리를 쪽진 할머니가 홀로 지키는 낡은 방, 제주도 바다를 배경으로 현무암 울타리에 둘러싸여 있는 무덤, 글자가 몇 자 떨어져 나간 간판의 이발소, 짙푸른 녹색 지붕의 정미소 들이 담겨 있다. 이렇듯 일견 낡고 특별하지 않은 대상들을 통해 작가가 전달하고자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건 아마도 사진가 김지연의 또 다른 호칭인 '아키비스트(archivist)'에서 엿볼 수 있듯이, 사라져 가는 것을 기록함으로써 '정겨운 기억의 징표들'이 '다음 세대에게 오롯이 전해졌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었을 것이다.

『감자꽃』은 사진가 김지연의 첫 산문집이다. 지금까지 출간해 온 여러 사진집에도 특유의 담백한 글이 실려 있지만, 이 책은 단순히 사진을 뒷받침하는 토막글이 아닌, 사진을 찍게 된 동기, 그가 일관되게 기록하고자 하는 대상들에 대한 사유, 개인의 내밀한 기록까지 담고 있어, 김지연이라는 한 인간의 총체적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젊은 시절부터 품어 온 글쓰기에 대한 미련을 수줍게 내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1부는기록자로서의 작업과 연관된 글들이 연도순으로 사진과 함께 수록돼 있다. 여기에는 기존에 발표하지 않은 사진들도 일부 포함된다. 

2부는 좀 더 내면을 드러내는 작업, 개인적 경험에서 길어 올린 소소한 사연들로 구성돼 있다. 1부의 작업들처럼 김지연은 성실한 다큐멘터리 작가로 인식되어 왔으나, 2014년 시작한 연작 '놓다, 보다'를 통해 마음속에 담아 둔 잠재의식과 불안을 꺼내 놓았다. 사람에게 포커스를 맞추지 않고 그 형태를 무너뜨려 전체적인 움직임이나 느낌을 강조하는 '건지산' 연작도 처음 선보인다. 이 사진들 옆에는 오랫동안 시달려 온 불면증의 고통, 혼자 보내는 생일, 어린 시절의 기억 같은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진솔하게 펼쳐진다. 

About the Author

김지연



Kim Jee Youn은 1948년 전남 광주 출생으로, 사진가이자 전시기획자이다. 한국 근대사의 흔적과 과정을 담아 재조명하는 작업을 해 오고 있다. 서울예술전문대학 연극과를 수료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북 진안의 공동체박물관 계남정미소 관장 및 전주 서학동사진관 관장으로 있다. 「정미소」(2002), 「근대화상회」(2010), 「낡은 방」(2012) 등의 개인전을 가졌고, 「계남마을 사람들」(2006), 「보따리」(2012) 등 많은 전시를 기획했다. 사진집으로 『정미소와 작은 유산들』(2013), 『빈방에 서다』(201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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