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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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심리학자가 아닌 ‘경찰청 인증 대한민국 제1호 프로파일러’로서 사건 당시 실제 현장에서 범죄심리분석을 담당했던 권일용 전 경정의 경험을 글로 옮긴 정통 논픽션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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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파일링의 살아 있는 역사 권일용,
그가 지나온 ‘진짜’ 범죄심리분석의 세계
치밀한 취재를 통해 생생하게 재현한 2000년대 주요 연쇄살인 사건의 현장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전 경정의 이야기를 담은 논픽션이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연쇄살인 사건의 수사와 범인의 검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프로파일러들의 이야기를 권일용과 논픽션 작가 고나무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권일용 전 경정은 순경 공채 형사기동대 형사로 경찰 생활을 시작해 ‘프로파일링’이라는 말조차 생경하던 시대에 국내 첫 프로파일러가 된 입지전적 인물이다. 범죄심리분석의 불모지와 같던 한국에서 범죄자들과 직접 부딪치며 그들의 심리를 철저히 연구해 프로파일링의 기반을 닦아놓는 한편, 경찰청 프로파일링 팀인 범죄행동분석팀의 창설에도 깊게 관여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순경 권일용이 한국 최초의 프로파일러가 되고 그의 프로파일링 팀이 탄생하는 과정과, 그들이 사건 현장에서 기존의 관습과 고정관념을 딛고 수사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활약상을 그리고 있다. 프로파일러가 범인과 벌이는 치열한 심리 싸움, 낯선 수사 기법을 불신하는 현장의 분위기에 맞서 끝내 자신의 프로파일링을 관철하는 극적인 장면은 물론, 참혹한 범죄와 맞닿아 있는 삶을 살아야만 하는 고뇌 등이 빠른 호흡으로 펼쳐진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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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용; 고나무
'권일용은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이자 범죄학 박사다.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CSI) 범죄분석관, 경찰청 범죄행동분석팀장, 경찰수사연수원 교수(프로파일링, 강력수사 담당)를 역임하며 경찰 최초 프로파일링 팀의 창설과 성장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2008년 ‘경찰청 제1호 범죄분석 마스터’ 인증을 받았고, 2011년 대한민국 과학수사대상을 수상했다. 2016년에 국민훈장 옥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고나무는 전기 · 논픽션 작가다. 〈한겨레〉 기자로 오랫동안 일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르포 《아직 살아 있는 자 전두환》 등이 있다. 카카오 스토리펀딩에 〈지존파 납치 생존자의 증언〉을 연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