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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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상상력으로 빚어낸 개성 강한 그림책의 세계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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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쓰고 버려지는 생일 초들이 잊지 못할 멋진 순간을 준비한다. 오랜 시간 갈고 닦은 자신만의 불꽃 머리를 펼치며 뿌듯해하는 생일 초들의 이야기! 초들은 오직 불꽃머리를 멋지게 펼치기 위해 갖가지 노력과 훈련을 마다하지 않는다.
주인공은 만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 익살맞고 개성 강한 캐릭터를 지닌 색색깔 초들입니다. 초들은 오직 불꽃머리를 펼치고 그 불꽃을 지키려는 사명을 위해 갖가지 노력과 훈련을 마다하지 않아요. 머리카락에 좋다는 음식은 다 챙겨 먹고, 체력을 다지는 운동과 두려움을 물리칠 극기 훈련과 바람맞기 훈련에 공부까지 온갖 노력을 기울이지요. 마침내 초들이 기다리는 그날이 오고 불꽃머리가 펼쳐질 그 순간을 기다리며 책장을 넘기면, 또다시 독자를 웃음 짓게 만드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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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
이야기 조각 하나가 불쑥 찾아오면 도망갈까 봐 얼른 붙잡는다. 그러고는 다른 조각들을 찾아 나서는데 꼭 보물찾기를 하는 것 같다. 때로는 꼬리를 물고 술술 찾아내기도 하지만 때로는 몇 년씩이나 아무것도 찾지 못할 때도 있다.
- '툭'은 그림책에 담은 작가의 첫 이야기이다.
- 어느 햇살 좋은 오후에 골목을 걸으며 이런저런 단어나 이미지를 떠올리고 있었어요. 이야기 조각과 접속이 일어나길 기대하면서 말이지요. 그러다 문득 “불꽃머리”라는 표현이 입에서 툭 튀어나왔는데 그 순간, 불이 붙은 초가 환하게 웃는 모습이 떠올랐지요. 이 이미지에서 시작해 이야기를 완성하고 작업을 하는 동안 새삼 또 알게 되었습니다. 《불꽃머리를 펼쳐라》는 《툭》에 이은 두 번째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