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
2016년 개성공단이 폐쇄되기 전, 저자가 1년 간 개성공단 공장동에서 영양사로 일을 하며 만난 북한과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 Book Intro
-
휴전선 넘어 북한 개성공단으로 출근했던 영양사의 이야기
북한 주민들과 직장동료가 되는 소설 같은 일이 남북경제협력사업의 일환이었던 ‘개성공단’에서는 가능했다. 이 책에는 개성공단이 폐쇄되기 전, 저자가 1년 간 개성공단에서 영양사로 일을 하며 만난 북한과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우리가 접하는 북한의 소식은 대중매체를 통해 정제되고 가감된 이야기다. 하지만 북한에는 김정은이나 핵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그곳에도 맛있는 음식이 생기면 가족을 먼저 떠올리고, 고부 갈등을 겪고, 겨울엔 김장을 하는 그저 평범한 사람들이 있다. 이 책에는 저자와 북한 주민들 간에 피어난 우정과 서로에 대한 연민 등이 녹아 있다.
- About the Author
-
김민주
우리 곁에 언젠가는, 그러나 반드시 다가올 통일을 묵묵하게 준비하는 사람.
개성공단의 누리미 공장동 외에 공단 내 버스사업소 등 북한노동자 3,000여 명을 위한 급식 식자재 반출입 및 북한 직원 관리 총괄 업무 등을 하며 그들의 ‘점장 선생’으로 사계절을 함께 보냈다. 개성공단의 급작스러운 폐쇄 이후에도, 그녀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에서 정착지원 업무를 하며 다양한 지역에서 온 각계각층의 북한이탈주민을 만나 북한에 대한 시야를 넓혔다. 그녀는 현재도 평화·통일 강연 및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 봉사 등의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 Selection
-
2020 책씨앗 2월 이달의 책 선정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