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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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단둘이 살던 아이가 새아빠를 얻게 되면서 겪게 되는 마음의 변화와 갈등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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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 딱지』는 엄마와 단둘이 살던 아이가 새아빠를 얻게 되면서 겪게 되는 마음의 변화와 갈등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린 작품으로, 아이들 눈높이에서 써내려간 재치 있는 문장과 신선한 캐릭터들이 곳곳에서 웃음과 감동을 안겨 준다. 나만의 엄마를 아저씨에게 뺏긴 것만 같아 속상하고 외로운 주유의 심리를 생생하게 그려 내 아이들의 상실감 또한 잘 보여 주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가장 동화다운 동화’라는 평과 함께 ‘능청스러운 전개 속에서도 인물의 감정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는 세련된 작품’, ‘한 사람을 새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어린이 인물의 두려움을 잘 나타내면서도 무겁지 않게 그려 낸 수작’이라는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가족의 형태가 변화되고 있는 요즘 다양한 가족에 대해 좀 더 열린 시선을 가질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열어 주는 작품이다.
새아빠가 생기면서 엄마 옆 자신의 자리를 하나둘씩 아저씨에게 내어 주며 겪게 되는 주유의 갈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아이와 어른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과 함께 진중한 메시지를 품고 우리를 찾아왔다. 삼국지의 인물에서 힌트를 가져온 마술 딱지-여포대왕딱지, 조조대왕딱지, 유비대왕딱지, 공명대왕딱지-는 사건의 연결 지점마다 활력을 부여하면서 독자를 자연스럽게 이야기 속으로 끌고 들어가는 매개체 역할을 해 준다. 신선한 캐릭터도 돋보인다. 아이다운 주유, 어른다운 봉추 아저씨와 엄마, 또 친구다운 동탁이는 작품 안에서 자유롭게 살아 움직이며 각자의 역학을 톡톡히 해내며 건강한 모습을 보여 준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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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경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어린이와 문학』에 동시와 동화가 추천되었고,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었다. 『나 쌀벌레야』로 제3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 『와우의 첫책』으로 제18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마술 딱지』로 제15회 마해송문학상을 받았다.
정지윤
홍익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전라북도 진안의 작은 마을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푸른 하늘과 산을 보며 그림을 그리며 살고 있다. 『다 콩이야』 『줄 타는 아이 어름 삐리』 『이모의 꿈꾸는 집』 『우리 동네 한 바퀴』 『출동! 약손이네』 『아주 특별한 손님』 등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다.
- A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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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마해송문학상 수상작
- Recomme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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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북클럽, 2021,결혼하지 않은 엄마와 단둘이 살던 주유는 어느 날부터 엄마의 남자 친구인 봉추씨와 함께 살게 된다. 주유와 봉추씨가 새로운 가족관계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 차분하게 그려진다.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는 어린이, 여성 인물의 전형성에 따르지 않고, 혈연 중심의 가족 개념이나 가족 내 성역할 고정관념을 넘어서는 동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