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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

Author

나희덕

Publisher

달 출판사

Categories

문학

Audience

성인

Overseas Licensing

Keywords

Copyright Contact

박선주

  • Publication Date

    2017-03-31
  • No. of pages

    208
  • ISBN

    9791158160586
  • Dimensions

    140 * 200
Overview

국내외 산책길에서 만난 45편의 산문을 사진과 함께 담은 나희덕 시인의 산문집이다.

Book Intro

이 책에 등장하는 산문들은 일상적인 풍경을 담아냈음에도 시인의 시선을 통해 갯벌에서 발견한 진주처럼 가만히 빛난다. 그저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장면을 자기만의 시선으로 포착하는 것, 세계에 깃든 신비로운 것들을 언어로 해독해나가는 것, 그것이 시인의 역할이라면 시인은 산책하는 시간에도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시선을 놓지 않는다.
지팡이를 짚고 걸어가는 노인의 뒷모습과 나무 그늘에 앉아 있는 노파의 뒷모습 그리고 끌어안고 있는 연인의 뒷모습에서는 인간의 연약한 등을 보고, 개와 함께 노숙하는 이와 펠트지로 된 비둘기를 전시하는 ‘비둘기엄마’를 통해 동물을 대하는 사람들의 온기를 발견한다. 또 카프카·고흐·안네 등 비극적인 삶을 살다가 너무 일찍 세상을 떠난 예술가들의 발자취를 따라나서기도 하고 소록도에서 뭉툭한 손을 가진 노인과 여름밤 바닷가에서 백사장에서 무언가를 찾는 탐지자를 만나기도 한다.

시인이 그려내는 풍경과 사람 그리고 사물들은 모두 제각각의 색깔과 사연을 가지고 있다. 무심코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장면들이 시인의 시선에 하나하나 담긴다. 가까이에 있지만 놓치기 쉬운 장면들과 보고 있으나 보고 있지 않았던 것들이 시인의 시선에 의해 반사되어 모서리를 드러내는 순간. 시인의 마음을 통해 시적 언어로 재해석된 장면들은 커다란 묘사나 과장 없이도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About the Author

나희덕



나희덕은 1966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연세대 국문학과와 동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했다.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뿌리에게」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뿌리에게』,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등과 시선집 『그녀에게』, 시론집 『보랏빛은 어디에서 오는가』, 『한 접시의 시』, 산문집 『반통의 물』 『저 불빛들을 기억해』 등을 출간했다. 김수영문학상, 김달진문학상, 오늘의 젊은예술가상, 현대문학상, 이산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지훈상, 임화문학예술상, 미당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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