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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껴안았는데, 왜?

Author

이현혜

이효실

Publisher

천개의바람

Categories

그림책

Audience

6세~8세
9세~12세

Overseas Licensing

중국어권

Keywords

  • #사회성
  • #존중
  • #경계
  • #성폭력
  • #안전
  • #배려

Copyright Contact

송수현

  • Publication Date

    2015-11-24
  • No. of pages

    40
  • ISBN

    9788997984848
  • Dimensions

    200 * 268
Overview

등교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준수의 하루 일과를 쫓아가면서 사람 사이에서 경계를 지키고 안전하게 생활하는 방법을 담은 그림책이다.

Book Intro

준수는 같은 반 여자친구 지아가 좋아서 지아를 껴안았어요. 그런데 지아가 막 화를 내는 거예요. 진수는 뭘 잘못한 걸까요? 나라와 나라 사이에 국경선이있는 것처럼, 물건과 물건 사이에도 나의 것과 너의 것을 구분해 주는 경계가 있습니다. 사람 사이도 마찬가지예요. 각자 사적인 영역을 구분해 주는 경계가 존재합니다.

사람 사이에 경계선을 넘어갈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선을 넘어가기 전에 먼저 물어야 합니다. 물건을 써도 되는지, 함께 놀아도 되는지, 껴안아도 되는지 상대방에게 물어보는 거예요. 상대방이 경계선에 들어와도 좋다고 허락했을 때에만 물건을 쓰고, 함께 놀고, 껴안아야 합니다.준수는 허락 없이 지아의 경계선을 함부로 넘어가서 지아를 불쾌하게 만들었던 거예요. 잘못을 깨달은 준수는 지아한테 사과 편지를 쓰고, 경계선을 지키기로 다짐합니다.

경계존중교육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는 올바른 가치관 교육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런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다면, 아이들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좀더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안전하려면 경계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아동을 유괴하거나 성폭행이 일어나는 상황 역시 경계를 넘나드는 행위로 보여 주어서, 성폭행 문제가 아동 안전의 연장선에 있다는 인식을 심어 줍니다.

이 책의 저자는 오랫동안 아동과 여성의 권익을 위해 일해 왔습니다. 특히 성폭력 같은 폭력 피해자를 지원하고 교육하면서, 피해 당시의 대처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품어 왔지요. 이 책은 연구자로서 오랫동안 고민했던 학문적 토대와 아동 지도 현장에서의 실천 방안이 어우러져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펴내게 되었습니다.

 

About the Author

이현혜



가족학, 상담심리학, 사회복지학을 공부했고, 가족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수로 재직했으며, 여성가족부, 법무부 자문위원 및 교육부 성폭력 예방교육 집필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서울시 여성폭력방지위원회 위원, 한국성폭력 위기센터 이사, 서울고등검찰청 양성평등심의위원 등 아동 및 여성의 권익 보장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아동, 여성, 장애인에 관한 다수의 책을 집필하고 관련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효실



중앙대학교에서 한국화를 공부하고 영국 킹스턴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한 뒤, 현재 어린이책 그림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차분하면서도 편안한 그림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담아 냅니다.

Recommendation

오픈키드, 2017년, 오픈키드 좋은 어린이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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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아침독서, 2016년, 아침독서신문 선정


여성가족부, 2019년, 나다움어린이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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