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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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이야기 속에 정서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10편의 창작동화로 이루어진 책이다. 행복, 기쁨, 환희, 설렘 같은 좋은 감정은 물론이고 슬픔, 울적함, 원망 같은 좋지 않은 감정도 함께 바라보고 알아챌 수 있도록 하는 마음공부를 통해 엄마의 정서적 안정과 아이의 정서적 면역력을 발달시켜준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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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태교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면서 시중에 수많은 태교법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무엇이 가장 좋은 태교법인지는 누구도 단언하기 어렵습니다. 태아의 뇌 발달을 위해 수학 문제를 풀거나 영어 테이프를 들려주고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것, 이 모두가 아이의 지능과 성격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과학적으로 증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점은, 정서적으로 안정된 부모일수록 아이 역시 편한 마음과 좋은 성격을 지닐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입니다.
< 하루 5분 엄마 목소리>는 바로 ‘정서적으로 안정된 부모’와 ‘마음이 건강한 아이’에서 출발한 책입니다. 태교의 가장 일반적인 형식은 ‘엄마의 음성으로 들려주는 태교 동화’입니다. 그런데 엄마가 읽어준다는 공통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동화들이 한두 번쯤 읽어봤던 명작동화의 축소판이거나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 교훈적인 이야기를 재구성한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엄마의 음성으로 태아의 뇌를 자극한다는 목적과 기능만 강조된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그런 아쉬운 마음을 채워주기 위해, 이 책 <하루 5분 엄마 목소리>는 ‘엄마를 위한 동화’와 아이에게 들려주는 ‘태교 동화’로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작가가 집필한 10편의 창작동화는 다양한 감정과 정서적 경험을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태교’라는 기능에만 종속되지 않고 재미와 감동이라는 본래의 몫을 든든히 할 수 있는 동화를 쓰고 싶었던 작가는 세상이 얼마나 재미있는 이야기로 이루어졌는지, 또 그 세계가 얼마나 큰 기대와 희망으로 아이를 기다리고 있는지, 동화를 통해 우리에게 조용히 속삭여줍니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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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
김승연
홍익대학교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 안그라픽스 디자이너 등을 거쳐 현재 그래픽 스튜디오이자 독립 출판사인 텍스트컨텍스트textcontext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 번 보고 잊혀지는 책이 아닌, 읽을 때마다 새롭게 다가와 평생 옆에 두고 볼 수 있는 친구 같은 그림책을 꾸준히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