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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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 인권을 누리지 못하고 지구촌 곳곳에서 힘겨운 삶을 이어 나가고 있는 어린이들의 현실을 담백하게 전하면서 어린이 인권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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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같은 이야기》는 기본적인 인권조차 누리지 못하고 지구촌 곳곳에서 힘겨운 삶을 이어가고 있는 어린이들의 현실을 담백하게 전하면서, 어린이들의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세계 곳곳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자연재해, 종교 및 민족 대립으로 인한 폭탄 테러, 가난으로 인한 질병 등, 대한민국에서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그야말로 거짓말 같은 일들로 수많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은 바로 우리 어린이들입니다. 이 같은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아 작품을 기획한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다른 모습을 지니고 다른 공간에 살고 있더라도, 결국 우리 모두는 지구촌이라는 작은 마을에 함께 살고 있는 ‘지구촌 가족’이라는 사실을 전하고자 이 책을 쓰고, 직접 삽화까지 그렸습니다.
거짓말 같지만 현실에서 진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작가 특유의 문학적인 스토리 전개와 여러 장치를 거치면서 충격과 울림을 더합니다. 한국 친구들에게 인사하는 세계 각국 어린이들의 모습을 뒤로한 채 책장을 넘기면, 그들이 처해 있는 현실적 참담함이 간결하고 담담한 내레이션으로 이어집니다. 이 같은 극적 대비는 반복과 점층적 전개를 통해 감동과 여운을 배가시킵니다. 또한 세계 여러 친구들의 현실을 듣고 충격을 받은 대한민국 어린이 ‘솔이’의 모습에서 인간에게 내재된 순수를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간결한 글과 그림 속에 숨은 여백은 독자들에게 여운과 생각할 거리를 던져줍니다. 그리고 그 깊은 여운 뒤의 몫은 독자가 채워야 할 여백이기도 하지요. 재생지 위에 거친 드로잉과 콜라주로 표현한 그림은 이러한 여백의 느낌과 소박하고 거친 느낌을 살리기 위한 작가의 의도입니다. 거짓말 같지만 현실에서 진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통해 깊은 충격과 울림을 전하는 이 책은 공동체적 가치를 훌륭하게 풀어냈다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2011년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 전 논픽션 부문에서 라가치상을 수상했습니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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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수
낙서와 공상을 좋아하고, 아들 파랑이와 장난치며 놀기를 좋아합니다. 만화를 그리면서 그림을 시작했고, 지금은 선보이는 작품마다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작가가 되었습니다. <코드네임> 시리즈는 작가가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고 있던 ‘꿈’을 마음껏 펼쳐 그린 작품 입니다. 그동안 많은 동화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거짓말 같은 이야 기》, 《꽃을 선물할게》, 《눈보라》, 《커다란 방귀》, 《나의 엄마》, 《왜×100》 등이 있습니다. 《거짓말 같은 이야기》로 2011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 논픽션 부문 라가치상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 A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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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볼로냐 라가치상 녹픽션부문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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