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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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쓰러졌는가?’가 아닌 ‘어떻게 일어섰는가?’ 끊임없이 쓰러지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인 동시에 스스로 다시 일어서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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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를 올리고』는 끊임없이 쓰러지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인 동시에 스스로 다시 일어서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주인공 '빨간 주먹'과 '검은 주먹'의 권투 경기가 시작된다.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던 빨간 주먹은 상대의 거친 공격에 쓰러진다. 일어선 빨간 주먹은 상대의 공격을 막기 위해 가드를 올리지만 다시 쓰러지고 만다.
링 위에서 쓰러지는 권투 선수처럼 삶은 실패와 좌절을 포함하고 있다. 쓰러지고 다시 일어서는 행위는 단순히 실패와 극복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삶을 살아 내는 인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상대의 주먹으로 계속 무너지는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가드를 올리는 행위는 마치 자신의 의지로 존재하고 싶은 삶의 태도를 나타낸다. 마지막 공이 울릴 때까지 상대와 나만이 존재하는 링 위에서 '얼마나 쓰러졌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일어섰는가?'를 말이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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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순
그동안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봄꿈》, 《시소》, 《무무 씨의 달그네》, 《어느 늙은 산양 이야기》, 《가드를 올리고》, 《최고 멋진 날》, 《솜바지 아저씨의 솜바지》 들이 있으며, 청소년 소설 《내 안의 소란》, 산문집으로 《시치미 떼듯 생을 사랑하는 당신에게》, 《안녕하다》, 《그림책이라는 산》을 펴냈습니다. 그림책은 물론이고, 에세이, 소설, 만화로 영역을 넓히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