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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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니 집이 없어진 멧돼지 가족의 도시 방랑기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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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침, 눈을 떴더니 집이 없어졌다면 어떻게 할 건가요? (당신은 자식이 셋 딸린 엄마 멧돼지이고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근래 들어 툭 하면 집이 없어지는 멧돼지 종족의 누군가가, 종족의 보존을 염려하는 마음으로, 난처한 당신을 위해 여기 지침서를 남겼답니다. 바로 『지혜로운 멧돼지가 되기 위한 지침서』예요. 당황하지 말고 새집을 찾아 길을 나서세요. 당신은 거창한 세간도, 복잡한 이사 절차도 필요 없는 멧돼지니까요. 힘들면 쉬어 가면 되지만, 주의하세요. 도시는 바람 잘 날 없는 복잡한 곳이거든요. 멧돼지 가족은 용감하고 유연하게 도시를 누벼서 결국 집을 찾아냅니다. 독자는 그 모험을 흥미진진하게 따라갑니다. 하지만 어쩐지 왜 좀 서글프고 어딘가 좀 켕길까요? 이것이 정말 멧돼지만을 위한 지침서일까요? 이 작은 책이, 이 작은 지구에서 ‘되도록 살아남아 이왕이면 행복해지고 싶은 이 땅의 모든 종족에게’ 유용하기를 바랍니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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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민
이화여대 특수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 주립대에서 교육공학으로 석사, 특수교육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현재 서울교육대학교 유아·특수교육과의 교수로 있다.
방송작가로 활동하다가 그림책의 매력에 사로잡혀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권정민은 어느 날 저녁, 텔레비전 뉴스 속의 멧돼지 한 마리와 눈이 마주쳤다. 앵커의 목소리 대신 멧돼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멧돼지의 고민을 듣다 보니 멧돼지를 응원하고 싶어졌다. 되도록 살아남아 이왕이면 행복해지고 싶은 이 땅의 모든 종족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
쓴 책으로 《공부 못하는 아이로 살아가는 것》, 《박물관에서 쫓겨나는 법》,『지혜로운 멧돼지가 되기 위한 지침서』가 있으며 2017년 어린이 환경책, 2018년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서울도서관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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