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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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하고 정성스런 표현력으로 사람들 간의 서로를 돌보는 따스한 정서를 담아낸 그림책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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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롱고롱 하우스는 느긋한 성향이었던 고롱고롱 씨가 바다가 오고부터 제법 날래졌다는 근황을 처음으로 이야기합니다. 표지에서부터 고롱고롱 씨가 바다를 맞이하기 전의 일상을 비춘 하우스는 더 오래 봐 온 고롱고롱 씨의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목소리는 자신의 육아 시절을 더듬어 그림책을 만든 작가의 마음을 대신합니다. 여유로움을 즐기는 ‘나’를 내려놓고 당장 오늘을 위해 쉼 없이 움직여야 했던 시절, 몸과 마음이 고단함의 연속이었고 하루하루가 새롭고 벅찼던 시절.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때가 간절하고 소중하기에 힘듦보다는 미처 쏟지 못했던 ‘우리’를 향한 관심과 위로를 이 작품에 담았습니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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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신애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습니다. 동료들과 삼색스튜디오를 꾸리고 꾸준히 그림책을 만들어 왔습니다. 쓰고 그린 책 『고롱고롱 하우스』로 제2회 사계절그림책상을 받았고, 『나의 오랑우탄 엄마』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 A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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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한민국 그림책상(신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