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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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들의 작고 소중한 마음이 모이고 모여 만들어 내는 큰 변화!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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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이자 2023년 볼로냐 라가치 대상 수상작가, 야엘 프랑켈과 12회 웅진주니어문학상 수상 작가 위해준이 전하는 '우리'와 '함께'의 힘!
친구들에게 거절 당하고 외면 당하는 한 사람. 모두가 그를 등지고 고립시킬 때 한 사람이 그 곁에 선다. 곁에 서 주고, 눈을 맞춰 주고, 손을 잡아 주는 한 사람. 다가온 한 사람의 가방에서 뻗어 나온 작은 나뭇가지는 외로운 한 사람을 향해 커다란 가지를 펼치고 색색의 싹을 틔우고 탐스런 열매를 맺는다. 나뭇가지를 타고 건너가는 작고 소중한 마음은 다른 이들에게도 전해져 둘의 곁에는 한 사람이, 또 한 사람이, 또 한 사람이 선다. 외로운 한 사람은 이제 혼자가 아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곁에 서 줄 수 있는 다정한 한 사람으로 거듭난다.
한 편의 시 같은 글에는 ‘한 사람’이라는 단어가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한 사람은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차별하는 사람일 수도, 차별적 상황에 놓인 사람일 수도, 그를 외면하는 사람일 수도, 그 사람에게 손을 내미는 사람일 수도 있다. 위해준 작가는 ‘한 사람’이라는 단어에 입체성을 부여함으로써 누구나 ‘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배제’라는 개인적이고도 사회적인 문제를 독자가 다면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했으며, 자신도 역시 ‘한 사람’임을 깨닫고 진정한 ‘연대’란 무엇일까를 생각게 한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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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준
대학에서 철학과 사회학, 문예창작을 공부했습니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보는 책을 읽고 쓰고 만듭니다. 웅진주니어문학상 우수상과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 지원금을 받았으며, 쓴 책으로 장편동화 『모두가 원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야엘 프랑켈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습니다. 콜라주 기법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주제가 한눈에 보이는 작품을 만듭니다. 2015년 『A Simple Vista』가 화이트레이븐스에, 2016년과 2017년에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습니다. 『엘리베이터』는 2019년 샤르자국제어린이도서전 일러스트 부문 1위, 모스크바국제도서전 그림책 부문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2022년 『¿Que tiene un bosque?』로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상 논 픽션 부문 아너상을, 2023년 『Todo lo que paso antes de que llegaras』로 볼로냐국제아동 도서전 라가치상 픽션 부문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작품으로는 『엄마가 그랬어』, 『까망이와 하양이』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