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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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달팽이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담은 그림책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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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지만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달팽이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담은 그림책이다. 달팽이 학교에서는 조금 천천히 나아가도, 자칫 실수해도 괜찮다. 달팽이들에겐 그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니까. 그들은 느린 덕분에 살면서 마주하는 많은 것을 하나하나 자세히 보고, 듣고, 기억할 수 있다. 이 책은 쉽고 간결한 우화적 이야기에 놀라운 깊이의 시적 성찰을 절묘하게 담고 있다. 내면의 소리, 자연의 소리를 전하는 ‘느림.’ 삶의 속도를 조금 늦추면 아름다운 주변 풍경이, 잊었던 소중한 것들이 선명하게 다가온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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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록
김수영문학상, 김달진문학상, 윤동주문학대상, 박재삼문학상, 한성기문학상, 천상병동심문학상을 받았다. 동화책 《아들과 아버지》, 《대단한 단추들》, 《미술왕》, 《십 원짜리 똥탑》과 동시집 《아홉 살은 힘들다》, 《지구의 맛》, 《저 많이 컸죠》, 《콧구멍만 바쁘다》와 그림책 《나무의 마음》, 《아니야!》, 《황소바람》이 있다. 시집 《그럴 때가 있다》, 《동심언어사전》 등이 있고, 청소년 시집 《아직 오지 않은 나에게》, 《까짓것》과 산문집 《시가 안 써지면 나는 시내버스를 탄다》, 《시인의 서랍》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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