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December 2014, the popular science fiction film Interstellar was released to wide acclaim. The film introduces a variety of scientific theories including Albert Einstein's theory of general relativity, gravity, black holes, wormholes, and the 5th dimension. Although it's a Sci-Fi film, it was based on humanism, and the sophisticated scientific evidence presented through consultation with Professor Kip Thorne of the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stimulated the intellectual curiosity of audiences.
However, general audiences asserted that the film was difficult to understand because of these scientific theories. Subsequently, the media tried to help audiences understand the film by reaching out to experts who could explain Interstellar. Still, the public expressed a desire to know more about the film, which is not easily explained, and in online communities, analysis of the film's scientific theories by laymen has received high views.
The Interstellar Lecture of Professor Lee meets these needs of the public. It not only explores the many scientific theories that are mentioned briefly in the film, but also those that are not covered. The book explores various topics to provide a better understanding of the film, including topics such as why people of 7th-century Silla were interested in astronomy, why the night sky is dark, gravity and the moon, the concept behind Einstein's special and general theories of relativity, black holes and wormholes, the universe and the galaxy, and extra dimensions beyond the 4th dimension. Other cosmological questions frequently asked by the general public are answered as well.
This book has a well-defined American Frontier Spirit that follows a typical Odyssey-like composition and is aimed at being an easy 'cosmology lecture' that a story of the near future that we would experience and that the readers can feel as fun as a movie with the story of failed space exploration. Those who have already seen Interstellar will be able to satisfy their curiosities and better appreciate the film, and those who have not will still be able to gain a great deal of scientific insight into the mysteries of the universe.

2014년 12월에 영화 <인터스텔라>가 개봉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영화에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중력(gravity), 블랙홀과 웜홀, 5차원 등 다양한 과학이론이 등장한다. SF영화이지만 휴머니즘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 킵 손 교수의 자문을 통한 정교한 과학적 고증 등이 국내 관객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영화를 본 일반 관객들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과학이론 때문에 영화가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따라서 방송과 언론에서는 <인터스텔라>를 설명해줄 수 있는 전문가를 찾아 영화 이해를 도우려 노력했다. 그렇지만 여전히 대중들은 쉽사리 설명되지 않는 영화 속 이론에 대해 알고 싶은 욕구를 표출했고,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비전문가들의 영화 속 과학이론 분석이 높은 조회수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종필 교수의 인터스텔라』는 이러한 대중들의 욕구를 충족하는 책이다. 영화 <인터스텔라>에서 간략하게 설명해주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여러 이론들, 그리고 영화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다른 과학이야기도 함께 다루고 있다. 7세기 신라시대 사람들이 천문학에 관심을 가진 이유, 밤하늘이 어두운 이유, 중력과 달, 특수상대성이론과 일반상대성이론의 개념, 블랙홀과 웜홀, 우주와 은하, 4차원을 넘어선 덧차원 등 영화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그 외의 '우주론'과 관련된 일반 대중들의 궁금증을 짚어 이야기한다.
이 책은 전형적인 오디세우스적 구도를 충실히 따르는 미국식 프런티어 정신이 잘 드러나 있고, 가까운 미래의 이야기이면서 '실패한 우주탐사' 이야기를 소재로 한 영화 못지않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쉬운 '우주론 강의'를 지향한다. 영화를 이미 본 사람이라면 영화 속 궁금증을 해소하면서 동시에 영화의 감동을 재음미할 수 있을 것이고,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책을 통해 신비로운 우주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