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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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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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는 어디에서 왔을까?’라는 단순한 질문으로 시작하는 이 그림책은 이야기 속 고등어가 식탁 위에 올라오기 전까지, 자신이 품었던 바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고등어는 넓은 바다에서 왔다고 말하며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질투하는 마음 따위는 그 곳에서 아무 소용이 없고 다른 고등어들과 열심히 헤엄치면서 단단한 살과 넓은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그리고 바닷속의 언덕과 산을 오르며 가시가 튼튼한 고등어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또 보드랍고 따뜻한 해의 기운도 품고 있었다. 얕은 바다에서 햇볕을 받고 자라는 바다풀을 플랑크톤이 먹으면, 그 플랑크톤을 작은 물고기가 먹었고, 그 작은 물고기를 고등어가 먹었으니까. 해의 기운은 이렇게 바다의 온 생물들에게 전해졌고, 바다의 모든 생물은 해의 기운을 품고 있는 거였다.
이 모든 기억들을 안고 있는 고등어 한 마리의 이야기는 우리 주변의 모든 생명체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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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희Ⅱ
쓰고 그린 책으로 ≪괜찮아, 우리 모두 처음이야!≫, ≪그림자는 어디로 갔을까?≫, ≪어떡하지?! 고양이≫, ≪고민 식당≫, ≪껌딱지 독립기≫, ≪무엇이 보이니?≫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서로서로 통하는 말≫, ≪정연우의 칼을 찾아 주세요≫, ≪너도 나도 엄지척≫, ≪갑자기 악어 아빠≫, ≪이불 바다 물고기≫, ≪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