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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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장르가 된 그 이름, ‘은희경’을 알게 해준 바로 그 책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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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출간된 이래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 소설은 뛰어난 성장소설이자 지난 연대 우리 사회의 세태를 실감 나게 그린 세태소설이다. 1969년 지방 소읍에서 부모 없이 외할머니 슬하에서 살던 소녀는 '나는 삶이 내게 별반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았기에 열두 살에 성장을 멈췄다'고 말하며 나이에 맞지 않게 주변을 시니컬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의 진실이란 무엇인가, 진실한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되묻게 한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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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경
199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의 고독과 내면적 상처에 관심을 쏟는 작품들을 잇달아 발표하여 젊은 작가군의 선두 주자가 되었다. 소설집 『타인에게 말 걸기』,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 『상속』,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 『중국식 룰렛』, 장편소설 『새의 선물』,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그것은 꿈이었을까』, 『마이너리그』, 『비밀과 거짓말』, 『소년을 위로해줘』, 『태연한 인생』, 『빛의 과거』 등이 있다. 1996년 문학동네소설상, 1998년 이상문학상, 2001년 한국소설문학상, 2002년 한국일보문학상, 2014년 황순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