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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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가진 진정한 힘을 보여주는 소설집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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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후 4년 만에 펴내는 김성중의 두 번째 소설집. 자신만의 소설 세계를 구축해온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의 힘을 느낄 수 있다. 그동안 보여준 자유롭고 개성적인 상상력을 현실로 가까이 옮겨와 환상과 실재의 오묘한 뒤섞임을 느끼게 해준다. 욕망으로 뒤범벅된 인물들과 그 세계를 내세운 여덟 편의 단편에서 현실과 상상, 고통과 환희를 오가며 저자가 우리들에게 들려주고자 하는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물건을 사기 위해 자신의 기억을 파는 「국경시장」, 천재적 재능을 얻는 대신 짧고 고통스러운 인생을 택해야 하는 병에 대한 이야기 「쿠문」, 촉망받던 모델이었으나 교통사고로 삶의 빛을 잃어가는 에바와 분쟁 지역을 서슴지 않고 다니는 보도사진가 아그네스라는 두 친구의 욕망과 이야기를 역행적 구성으로 촘촘하게 그려낸 「에바와 아그네스」 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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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중
김성중은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명지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08년 중앙신인문학상에 단편소설 「내 의자를 돌려주세요」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개그맨 』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