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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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하는 것을 망설이거나 어려워하는 아이를 위한 동화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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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보라는 엄마 생일을 맞아 머리핀을 사러 갔어요. 하지만 어떤 것을 살지 선뜻 결정하지 못했어요. 학원에서는 선생님이 아이스크림을 나눠 주고 있었어요. 보라는 무얼 먹을까 고민만 했지요.
다음 날, 보라는 다시 머리핀을 사러 갔어요. 그런데 가게 앞에 어제는 보지 못한 반지 자판기가 있었지요. 보라는 저도 모르게 반지 한 개를 뽑았어요. 그것은 선택을 대신해 주는 마법의 결정 반지였지요. 이제 보라는 결정을 잘할 수 있게 될까요?
*기획 의도**
1. 결정을 어려워하는 마음
이 책의 보라는 결정하는 것을 어려워해요. 스스로에 대한 신뢰감이 낮지요. 그런 보라에게 대신 결정을 해 주는 마법 반지가 생깁니다. 이제 무언가를 결정할 때 그저 주문을 외우기만 하면 돼요. 반지가 알아서 좋은 결정을 해 주니까요. 하지만 만약 반지가 엉뚱한 선택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 책은 결정을 미루는 이들에게 말합니다. 결정을 어려워하는 것은, 선택하는 힘이 모자란 것이 아니라 자신감이 없기 때문이라고요. 내가 좋아하는 것을 당당하게 좋아한다 표현하는 힘, 비록 최고의 결정이 아니더라도 스스로 자존감을 키울 때 결정을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2. 결정과 함께 뒤따르는 무거운 책임
어떤 일을 할 때 결정을 하면 반드시 두 가지가 따라옵니다. 하나는 결정에 대한 ‘결과’이고, 또 하나는 ‘책임’이지요. 이 책은 선택을 대신해 주는 결정 반지를 통해 알려줍니다. 자신의 일을 누군가에게 맡기는 것 또한 자신의 선택이라는 걸요. 그리고 그에 대한 결과는 선택을 대신 해 준 이가 아닌, 내가 책임을 지게 된다는 것도 알려줍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스스로 선택하는 힘과 책임지는 자세를 배울 수 있습니다.
3. 읽는 재미를 높여 주는 아기자기한 그림
어린 초등학생들의 생활 이야기가 아기자기한 그림과 잘 밀착되어 예쁜 느낌을 줍니다. 이야기의 흐름을 묘사한 그림 외에도 재밌게 살펴볼 만한 요소들이 많아서 읽을거리와 함께 볼거리도 선물합니다. 다정하고 친근한 느낌을 주는 그림으로, 주인공의 문제를 편하게 받아들이고 더욱 공감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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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주
대학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다가, 어린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쓴 책으로 『The Ring, Make A Good Decision For Me!』, 『Oh no! It's a big trouble!』등이 있습니다.
간장
친환경 사회적 기업 등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현재는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입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엉뚱한 문방구』등이 있고, 『The Ring, Make A Good Decision For Me!』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나이가 들어서도 그림을 그리는 할머니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