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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은 여름

Author

김애란

Publisher

문학동네

Categories

문학

Audience

성인

Overseas Licensing

Keywords

Copyright Contact

한문숙

  • Publication Date

    2017-06-28
  • No. of pages

    272
  • ISBN

    9788954646079
  • Dimensions

    *
Overview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작가 김애란이 선보이는 일곱 편의 마스터피스이다.

Book Intro

제37회 이상문학상 수상작 「침묵의 미래」, 제8회 젊은작가상 수상작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를 포함한 일곱 편의 작품을 담은 소설집. 소설집의 문을 여는 작품 「입동」은 사고로 아이를 잃은 젊은 부부의 부서진 일상을 따라간다. 작가는 독자로 하여금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다가도, 그 고통이 감당 가능한 범위를 넘어섰을 때는 고개 돌려 외면해버리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상기하게 만든다. 「가리는 손」에서는 십 대 무리와 노인과의 실랑이 끝에 노인이 죽는 사건이 일어난다. 그 사건의 목격자인 ‘나’의 아들 ‘재이’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라는 이유로, “아무래도 그런 애들이 울분이 좀 많겠죠”라는 부당한 편견에 둘러싸인다. 그러나 김애란은 그런 편견들 틈에서 때 묻지 않은 깨끗한 자리로 아이를 이동시키는 대신, 또 다른 편견으로 ‘어린아이’를, ‘소수자’를, ‘타인’을 옭아맸을 가능성에 관해 묻는다. 천진하다고만 생각한 아이에게서 뜻밖의 얼굴을 발견한 순간 터져 나온 ‘나’의 탄식 앞에서, 우리는 “가뿐하게 요약하고 판정”하며 “타인을 가장 쉬운 방식으로 이해”해온 시간을 떠올리며 아연할 수밖에 없으리라. 그러니 『바깥은 여름』은 잘 안다고 생각한 인물에서부터 나와는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하며 밀쳐둔 인물에 이르기까지, 여러 겹으로 둘러싸인 타인에게 다가가기 위해, 이미 존재하는 명료한 단어가 아닌 새로운 말을 만들어내고자 한 안간힘의 결과이기도 할 것이다. 지금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곳의 이야기를 우리의 언어로 들었을 때 느끼게 되는 친밀감과 반가움, 김애란은 등장 이후 줄곧 우리에게 그 각별한 체험을 선사했다. 이곳이 비록 언제든 쉽게 무너질 수 있는 가파른 절벽 위라고 하더라도, 그 언어가 화자(話者)가 한 사람밖에 남지 않은 소수언어처럼 타인에게 가닿는 게 불가능하게 느껴진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그 막막한 상황을 껴안은 채 써 내려간 일곱 편의 단편이 『바깥은 여름』 안에 담겨 있다.

About the Author

김애란



김애란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를 졸업했다. 소설집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 『비행운』,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신동엽창작상,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 한무숙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달려라, 아비』 프랑스어판이 프랑스 비평가와 기자들이 선정하는 ‘주목받지 못한 작품상’을 받았다. --> 영문 소개 참고하세요. Born in 1980 in Incheon, Kim Ae-ran studied playwriting (BFA) at the Korean National University of Arts. She received the 1st Daesan Literary Prize in Fiction for her short story “The House Where One Does Not Knock,” which was published in The Quarterly Changbi in 2003. In 2005, she received the Daesan Foundation fund and the 38th Hankook Ilbo Literary Pr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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