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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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출산‧모성을 강요하는 세상에서 아이 없는 삶을 택한 여성들이 오롯이 자신을 마주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을 함께 모색하는 책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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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는 겉으로 드러나진 않았지만 자녀 없이 살아가는 부부가 많다. 고심 끝에 아이 없는 삶을 택한 사람들, 난임으로 고생하다 아이를 포기한 사람들, 매일매일 삶에 충실하다가 아이를 갖지 않은 사람들까지… 그런데 이들 모두, 특히 여성들은 '이기적인', '철이 안 든', '어딘가 좀 모자란', '비정상' 취급을 받고 있다. 정말 그럴까?
이 책은 n포 세대, 저출산, 욜로, 딩크, 모성애 강요, 난임 시장의 폐쇄성, 어르신들의 언어폭력, 국가 시스템의 한계, 엄마가 아니면 배척하는 문화 등 한국의 가족주의 사회에서 아이 없이 사는 여성들이 겪는 문제를 집중 조명한다.
또 어떻게 해서 아이 없이 살게 되었는지 그 계기를 되짚어보고, 가족 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 사회에서 직면하는 일들에 자신을 지키며 당당하게 대처하는 법을 알려 준다. 결혼‧출산‧모성을 강요하는 세상에서 아이 없는 삶을 택한 여성들이 오롯이 자신을 마주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길을 함께 모색하는 책이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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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희
스무 살에 대학에 입학했고 졸업하자마자 직장인이 되었다. 서른네 살에 결혼했고 곧 첫애를 낳아 키우게 될 줄 알았지만 결국 아이는 생기지 않았고 ‘난임’ 판정을 받았다. 결국 남편과 오랜 시간 상의한 끝에 아이 없이 살자고 결심했다. 어느 날 남편이 대뜸 “의미 없는 일을 해 봐. 그냥 놀아 봐”라고 제안했다. 덕분에 자연스레 ‘어떻게 살지? 어떤 삶이 행복한 거지?’라는 고민을 시작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그럭저럭 아끼면서, 답답할 땐 가까운 친구들과 차 한잔하면서, 남편이 일찍 들어온 날이면 술 한잔하면서 평범하게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