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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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고요나는 재난으로 인해 폐허가 된 지역을 관광하는 ‘재난 여행’ 상품만을 판매하는 여행사 ‘정글’의 10년차 수석 프로그래머인데 사막의 싱크홀 ‘무이’에서 엄청난 프로젝트에 휘말리게 된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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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나는 재난과 여행의 결합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 ‘정글’의 10년차 수석 프로그래머다. 잘나가던 그녀에게 어느 날 위기가 닥쳐온다. 상사인 ‘김조광’ 팀장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그녀를 노골적으로 성추행한 것이다. ‘김’이란 인간은 여태껏 자리가 위태로운 사람들만 골라 성추행을 일삼아 왔기에 그것은 일종의 옐로카드와 마찬가지인 셈이다. 사표를 제출한 요나에게 뜻밖에도 '김'은 한 달 간의 휴가를 제안한다. 퇴출 후보 여행지 다섯 곳 중에서 하나를 골라 소비자 입장에서 여행을 다녀온 후 보고서를 제출하면 출장으로 처리해 주겠다는 것이다. 요나는 사막의 싱크홀 ‘무이’로 떠난다. 그러나 요나는 5박 6일 일정으로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무이를 여행하고 한국으로 돌아오던 중 일행에서 낙오되고 만다. 요나는 우여곡절 끝에 그들이 묵었던 리조트 ‘벨에포크’로 돌아가게 되고, 그곳에서 뜻하지 않게 엄청난 프로젝트에 휘말리게 된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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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고은
윤고은(여)는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나 2004년 대산대학 문학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소설집 『1인용 식탁』과 장편소설 『무중력증후군』이 있다. 한겨레문학상,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