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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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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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어느 것부터 먹을까요? 여기 다양한 사과가 있습니다. 새빨간 사과, 반만 빨간 사과, 큰 사과, 작은 사과 등 우선 먹고 싶은 사과를 고르도록 해요. 먹고 싶은 사과를 고른 다음엔요? 자, 이제 어떻게 먹을까요? 한입 크게 베어 먹을지, 한입 조그맣게 떼어 먹을지, 껍질째 먹을지, 깎아 먹을지 생각해 보아요. 나 혼자 다 먹을 수도 있고, 친구와 나눠 먹을 수도 있겠지요? 사과, 어떻게 먹으면 더 맛있을까요? 전병호 시인의 재미있는 시에 송선옥 작가의 상상력 가득한 그림이 더해졌습니다. 표지에는 아이가 사과나무를 보며, ‘사과 먹는 법’을 상상하는 듯한 장면입니다. 그런데 책을 넘기면 다양한 곤충들이 나옵니다. 곤충들은 저마다 다양한 사과를 가지각색의 방법으로 먹습니다. 그리고 책을 덮으면 뒤표지에는 앞에 나왔던 아이가 사과를 먹고 있습니다. 어떤 사과를 어떻게 먹고 있나요?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사과를 먹을 수 있을까요?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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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옥
사과를 껍질째 먹는 걸 좋아 합니다. 사과는 우주 속 행성 같아요. 그래서 행성을 하나씩 먹는 괴물이 되는 상상을 합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아요. 매년 자연과 농부들의 수고로 새로운 사과 행성들이 태어나니까요. 쓰고 그린 책으로는 《꼭 잡아, 꼭!》, 《상자가 좋아》, 《딱 맞아》, 《토끼 그라토》가 있으며, 《아이스크림 걸음!》, 《에너지 충전》, 《춤바람》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전병호
198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었으며, 동시집 《들꽃 초등학교》, 《봄으로 가는 버스》, 《민들레 씨가 하는 말》 등을 펴냈어요. 세종아동문학상, 방정환 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동시 <몽돌>, <학>이 실렸고, 제8대 한국동시문학회 회장을 지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