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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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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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평범한 농부 부부의 1년을 관찰하고 추억하며 쓰고 그린 기록이다. 읍내 멋쟁이 할아머지와 만능 재주꾼 할머니의 흐뭇한 살림살이가 빼곡히 담긴 그림책 다큐멘터리! 그날그날 밭에서 거두는 작물로 한 상을 뚝딱 만들어 배불리 먹고, 계절마다 색색가지 의상을 바꿔 입으며 씨앗의 성장과 절기별 날씨 변화에 따라 자연이 허락한 행복을 하루하루 누리며 때로는 기다리며 살아간다. 겨울엔 히터, 여름엔 에어컨에 찌든 현대인에게 사는 재미, 행복의 가치를 돌아보게 만드는 그림책이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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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진
대학에서 서양화를 공부했습니다. 천 인형과 뜨개질, 자수 등 조물조물 무언가 만들기를 좋아하고, 느린 시간과 오래된 것들, 손때 묻은 물건들도 좋아합니다. 『나의 작은 집』은 쓰고 그린 첫 그림책입니다. 『나의 작은 집』처럼 앞으로도 소박하고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림책에 담으며 살고 싶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의 따뜻한 시절과 그들이 머물던 공간의 이야기를 그림으로 옮기는 것을 좋아한다. 자연이 알려 주는 시기에 맞춰 농사 짓는 농부처럼, 정성껏 묵묵하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림 씨앗, 글 씨앗 뿌려서 실한 그림책 열매를 수확했다. 독자들이 맛있게 봐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렸다.
그림책 《나의 작은 집》 《농부 달력》 《버섯 소녀》를 쓰고 그렸으며, 《루루야 내 동생이 되어 줄래?》 《엄마는 좋다》 《우리 용호동에서 만나》에 그림을 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