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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 미역국

Author

권민조

Publisher

천개의바람

Categories

그림책

Audience

6세~8세

Overseas Licensing

Keywords

  • #유아그림책
  • #가족
  • #나눔
  • #탄생
  • #옛이야기

Copyright Contact

송수현

  • Publication Date

    2021-05-03
  • No. of pages

    40
  • ISBN

    9791165731625
  • Dimensions

    215 * 262
Overview

미역국의 유래를 유쾌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옛이야기 그림책이다.

Book Intro

*유쾌하고 기발한 상상이 만들어낸 맛있는 미역국 유래담**

옛날 고려시대 중국문헌에 따르면 ‘고래가 새끼를 낳은 뒤 미역을 뜯어먹어 산후의 상처를 낫게 하는 것을 보고 고려인들이 산모에게 미역을 먹인다’라고 적혀 있어요. 또 조선시대의 다른 문헌에는 산모가 첫 국밥을 먹기 전에 삼신 할머니에게 쌀밥과 미역국 세 그릇을 올리고 산모가 모두 먹었다는 기록도 있지요. 이처럼 생일날 미역국을 먹는 풍습에는 어머니가 산후조리 때 먹었던 것과 같은 음식을 먹으며 해마다 고마움을 되새기자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이 책은 옛 문헌에 나온 미역국의 유래를 바탕으로 작가의 기발한 상상력이 더해진 옛이야기 그림책입니다. 환상의 동물인 용을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판타지를 가미하고 서양 옛이야기 『돌멩이 수프』의 이야기 구성을 차용하여 극적 재미와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동서양의 옛이야기가 어우러진, 미역국에 얽힌 기발한 옛이야기 그림책입니다. 

 

*작은 것이라도 나누면 더 큰 행복이 온다는 당연하지만 소중한 이야기**

용은 음식을 얻으러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내려옵니다. 그런데 그해 가뭄이 심하게 들어 사람들의 인심이 여간 팍팍한게 아닙니다. 그때 용에게 아주 좋은 생각이 떠오릅니다. 용은 커다란 솥을 얻어 몽돌이랑 미역을 넣고 끓이기 시작하지요. 『돌멩이 수프』에서 전쟁을 치르고 집으로 돌아가던 배고픈 군인들이 먹을 것 하나 내어 주지 않던 동네 사람들에게 돌멩이를 넣고 수프를 끓여 준다고 꾀를 내어 이것저것 재료를 얻어 돌멩이 수프를 끓이는 것처럼, 용도 마을 사람들에게 갖가지 재료를 얻어 고소하고 맛있는 국을 끓여 마을 사람들과 나누어 먹습니다.

힘들수록 작은 것이라도 나누고 베풀면 더 큰 복이 온다는 말이 당연한 것 같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더 그렇지요. 이 상황은 팬데믹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경제적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사람들의 마음 또한 점점 메말라가고 있지요. 전염병으로 함께 나누고 즐기는 문화가 금기시되고 있는 요즘 풍족하지 않더라도 이웃과 무언가를 나누는 작은 행복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특히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게 당연해진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음식을 나누어 먹는 행복을 언제쯤 누릴 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그림책으로나마 그런 기쁨을 알고,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About the Author

권민조



어릴 때는 한 달 전부터 생일을 손꼽아 기다렸어요. 생일날이면 아침에 엄마가 끓여 주는 진한 미역국 냄새에 기분이 좋아졌거든요. 세월이 흘러 출산의 고통을 겪고 나서 먹은 미역국의 맛은 예전과 아주 달랐지요. 그 미역국을 먹은 후로는 ‘딸’에서 ‘엄마’가 되어야 했으니까요. 이 세상 모든 엄마들이 누군가의 딸이라는 걸 깨달았지요. 생일날 먹는 미역국에 이런 따뜻한 이야기가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2021. 천개의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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