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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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못생겨져 쓸모없어졌다고 생각하는 딸기의 이야기를 통해 외모지상주의를 유쾌하게 꼬집어 내는 책입니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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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구석에 처박힌 채, 쭈굴쭈글해진 얼굴을 만지는 딸기가 날마다 새로 들어오는 싱싱한 채소, 과일들을 보며 한숨을 쉽니다. 사실 딸기도 왕년에는 한 인물, 한 인기 했었지요. 누가 봐도 최상품이었던 딸기는 농부 아저씨의 추천으로 미스 딸기 대회에 나가 상을 타기도 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어찌된 일인지 냉장고 주인은 더이상 딸기를 찾지 않고, 시간만 보내던 딸기는 자신의 외모가 조금씩 변해가는 걸 느낍니다. 순식간에 못생겨져버린 모습에 자존감마져 구겨진 딸기는 이제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질 날만 기다리며 운명을 한탄하는데, 그러던 어느 날, 냉장고 문이 다시 열립니다. 이제는 못생겨져 쓸모없다고 자책하는 딸기가 냉장고 밖에서 잼으로 환골탈퇴하는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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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이수연은 대학에서 실내건축 디자인을 전공한 후 영국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이사 가는 날』, 『어떤 가구가 필요하세요?』, 그린 책으로 『우리 동네엔 위험한 아저씨가 살고 있어요』, 『파란 눈의 내 동생』 등이 있다.
설찌
위트 있는 인물 그림과 재치 있는 화면 구성, 발랄한 색 사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다.『해피매직북』, 『물들이다 제주』를 출간했고, 단행본 『어쩌다 어른』, 『엄마는 예쁘다』, 『디어 마이 프렌즈』, 김제동의 『그럴 때 있으시죠』 등의 일러스트를 작업했다. 또 동원 F&B 페이스북, 본죽 바이럴 광고, 삼성 노트북 펜 광고 등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 작업을 진행했다. 이 책은 작가가 쓰고 그린 첫 그림책이다.
설찌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은 눈이 평펑 오는 날 먹는 향기로운 딸기입니다. 마침 한 겨울에 작업한 이 책이 그래서 더욱 특별하고 행복했습니다. (2021_키즈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