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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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유영석의 노랫말과 그림책 작가 안소민의 그림이 만나 둥글고 순수한 어린이의 마음을 펼쳐 보이는 동시에 획일화된 기성 사회에 발랄한 일침을 가한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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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저는 네모투성이인 주변이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네모난 별에 사는 외계인 ‘네모’가 지구에 자신을 알리기 위해 텔레파시를 보내고 있는 게 아닐까 상상했지요. 날로 새로워지고 다양해지는 세상이지만 어쩌면 우리는 여전히 네모의 텔레파시를 받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_유영석
네모난 책상에서 네모난 종이 위에 다양한 그림을 그립니다. 학창 시절을 물들였던 노래를 들으며 그때의 저를 추억할 수 있었습니다. 이 책도 누군가의 일상을 물들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_안소민
1996년 발표 이후 20여 년간 교과서와 동요 앨범에 수록되어 널리 사랑받은 국민가요 「네모의 꿈」(‘화이트’ 3집 음반 수록)이 아름다운 우리말로 표현된 한국 대중가요를 그림책으로 새롭게 꾸리는 ‘창비 노랫말 그림책’ 세 번째 권으로 만들어져 독자들을 만난다. 뮤지션 유영석의 노랫말과 그림책 작가 안소민의 그림이 만나 둥글고 순수한 어린이의 마음을 펼쳐 보이는 동시에 획일화된 기성 사회에 발랄한 일침을 가한다. 2019 골든 핀휠 ‘젊은 일러스트레이터’(Golden Pinwheel Young Illustrators) 50인에 선정된 안소민 작가의 그림은 조형적 대비와 색의 상징적 사용으로 눈길을 끈다.
- 창비 노랫말 그림책 시리즈: 창비에서는 문학성 있고 아름다운 우리말로 표현된 한국 대중가요를 그림책으로 펴내는 ‘창비 노랫말 그림책’ 시리즈를 기획, 출간 중이다. 아이와 부모, 조부모까지 세대를 아울러 함께 읽으며 공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The text of this picture book is the song lyrics of the same title which has been loved more than 20 years in Korea since it was first released. A boy starts his day on his square bed. He opens the square door, has breakfast on the square table, goes to school with square backpack, studies on square books looking on square black board in the square classroom. But the grown-ups are always saying to him “You should be a person of well rounded mind.” The pink balloons of the last page will be a small but sensational stir to this “square-shape” standardized society.
- 노래 가사는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 신탁관리국 자료팀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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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석
밴드 ‘푸른하늘’과 ‘화이트’를 거쳐 솔로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합니다.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과 방송 출연도 함께 합니다.
안소민
영국 브라이튼 대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하고 현재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영국과 이탈리아에서 활동했다. 좋아하는 것들,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에 대한 책을 차곡차곡 쓰고 그리려고 한다. 그때 작업한 작품들이 유럽에서 먼저 그림책으로 출간되었고, 이후 국내에서 역수입하여 출간되었다. 2020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2019 골든 핀휠 젊은 일러스트레이터 50인에 선정되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1분이면…』, 『A SQUARE』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잠이 오다가』, 『네모의 꿈』, 『교활한 꾀쟁이의 속임수』, 『더벅머리 톰』, 『네가 처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