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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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를 활용한 언어유희 그림책이다.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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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웃긴 고구마 이야기가 나왔구마!
표지부터 웃깁니다! 깔끔하고 잘생긴 먹을거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촌스러움이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열어 주지요. 제목도 그냥 고구마가 아니라 고구마구마? 표지를 넘기기도 전에 이 고구마들이 어떻게 나를 웃겨 줄까 하고 벌써 기대를 하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첫 그림책으로 『가래떡』을 펴낸 사이다 작가가 먹을거리를 소재로 한 두 번째 그림책 『고구마구마』를 잘 익혀서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밭에서 고구마를 수확하며 살펴본 고구마들의 생김새들이 머릿속에 술술 떠올라 신나게 만든 이야기입니다. 그럼 첫 장을 열어 볼까요?
고구마 덩굴이 주렁주렁 자랍니다. 기다란 덩굴을 쭈욱 뽑아 올려 보니 가지각색 고구마들이 쑤욱 머리를 들어 올리네요. 이제 고구마들이 인사할 차례입니다.
‘고구마는 둥글구마.’ ‘고구마는 길쭉하구마.’ ‘크구마.’ ‘작구마.’
고구마의 생김새들이 이렇게 재미있구나 하고 책장을 넘깁니다. 둥글구마, 길쭉하구마, 크구마, 작구마 하고 말하는 우리 입이 톡톡 쏘는 사탕을 먹는 듯 톡톡 튀네요. 다음 장을 넘기면 아무리 안 웃고 싶어도 안 웃을 수가 없습니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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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사이다. Saida.
그림을 그리고 만드는 일을 좋아합니다. 아이는 자라고 어른은 아이가 되는 그림책이 좋습니다.
지은 책으로『가래떡』,『고구마구마』,『풀친구』,『너와 나』,『심장도둑』 그리고 『고구마유』가 있고, 그린 책으로 『황새 봉순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