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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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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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의 흐름 따라 집 안 풍경과 자연물이 차곡차곡 쌓여 가는 모습을 이미지화해서 보여 주고 있다. 봄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는 할머니의 부엌살림과 할아버지의 화분들, 이사 온 옆집의 자개장, 봄 소풍 김밥 등을 보여 주면서 봄의 활기를 느끼게 한다. 초록이 싱그러운 여름에는 이모의 작업실과 양념장들이 즐비한 엄마의 찬장, 여름 수박, 해변가의 파라솔이 나열된다. 가을은 이모의 완성된 그림을 시작으로, 마른 빨래와 양배추, 가을바람과 부서지는 낙엽들로 꽉 차는 느낌을 자아낸다. 겨울은 따뜻한 차와 책, 얼어붙은 강, 고소한 냄새의 붕어빵,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과 함박눈이 고요하게 차오르는 하얀 세상으로 마무리된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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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선정
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하고 어린이 책과 어른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일상 속 풍경에서 재미난 상상을 하는 걸 좋아합니다. 독립출판으로 여러 권의 드로잉북을 만들었으며, 《차곡차곡》은 처음으로 쓰고 그린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