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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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과거를 기억하는 여자, 미래를 기억하는 남자, 그들이 10년 만에 맞춘 거대한 퍼즐
-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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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년 전 죽은 연쇄살인 용의자를 쫓는 미스터리하고도 숨 막히는 추격전
모든 조각을 맞추면 10년간 기다려 온 거대한 퍼즐이 완성된다워싱턴 한복판에서 세계적인 곡물 기업의 총수 나다니엘 밀스타인이 암살된다. 전 세계 곡물업계를 장악하고 있던 피해자였기에 인구의 5분의 1이 용의자라 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사건. 하지만 정작 용의자는 십 년 전 죽은 한 남자로 밝혀진다. 사랑하는 연인 엘리스의 눈앞에서 권총 자살을 한 남자 신가야. 십 년 전 자살한 남자가 용의자로 지목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에서 또 한 번의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이번에도 이미 죽은 남자 신가야가 연루되어 있다.
14대 달라이 라마, FBI 뉴욕 지부 소속 요원 사이먼 켄, ‘과잉 기억 증후군’에 시달리는 엘리스의 딸 미셸. 이들은 모두 발신일자가 십 년 전 오늘인 편지를 받는다. 편지를 보낸 사람은 모두 동일 인물, 십 년 전 죽은 한국 남자 신가야.
사이먼의 아내 모니카는 내연남과 만나기로 했던 장소에서 911 테러로 목숨을 잃었다. 사이먼은 죽은 아내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힘겨운 십 년의 세월을 살았다. 그런 그에게 배달된 한 통의 편지. 발신일자는 십 년 전 오늘, 모니카가 죽던 바로 그날이다.
장난 같은 편지에 대한 호기심으로 엘리스를 찾아갔던 사이먼은, 편지에 적힌 신가야의 예언이 허튼소리가 아니었음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그는 신가야가 예언한 앞으로 벌어질 사건의 피해자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수사가 진행되면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봉착하게 된다. 사건의 핵심에 점점 가까워질수록 사이먼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을 만큼 엄청난 비밀이 드러난다.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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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민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한국영화아카데미를 수료했다. 영화감독이 되고 싶었던 그는 원래 감독이 되기 위해 시나리오를 썼는데 그때 쓴 작품이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이다. 1996년 한국영화진흥공사 주최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이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소설화는 물론 영화화의 꿈까지 이루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다. 그 뒤로 『운명계산시계』, 『신의 달력』 등 치밀한 구상과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한 소설을 비롯하여 오락적 재미와 감동, 지적 호기심을 채워 주는 작품으로 자신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잠시 숨을 고르던 그는 2013년 『궁극의 아이』를 발표하며 한국 장르소설계에 돌풍을 일으키며 두 번째 전성기의 시작을 알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2011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궁극의 아이』는 출간되자마자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그해 최고의 한국 미스터리로 주목을 받았다. 이어 2014년 『불로의 인형』을 내놓은 그는 이제 작품을 발표하기 전부터 국내외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작가로 우뚝 섰다.
- A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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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최우수상 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