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picture book tells the story of a toddler's encounter with nature's beauty. The baby visits a grass field filled with earthy scents, a colorful field of flowers, narrow paths with fallen leaves rustling on the ground, and a sandy beach where waves splash. The cute little footprints in the book give the impression that the baby is actually walking before our eyes. The plants and animals the baby meets along the way show up seamlessly so that the baby can get familiar with the new creatures. The beautiful illustrations have successfully captured the different seasons, which allows for the emotional development of babies. It's a perfect picture book to read before or after a stroll.

The book repeatedly uses a variety of mimetic words that babies can learn, such as "toddle," "flutter," and "hop." Readers may practice using these words in reality when they are out taking a walk.

Most pages have the baby's footprints, except for the highlight of the story when the mother appears. The toddler is always walking ahead of his mother, but the fact that she will always stay by his side offers a emotional stability.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아기가 아장아장 걸으며 만나는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담은 아기 그림책이다. 풀내음 가득한 풀밭, 알록달록한 꽃길, 낙엽이 바스락거리는 오솔길, 파도가 철썩거리는 모래밭 등 아장아장 아기가 걷는 곳들이 펼쳐진다. 아기의 발걸음을 작고 귀여운 발도장으로 표현해, 그림을 보는 아기가 실제로 걷는 듯한 상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산책길에서 만날 수 있는 동식물을 자연스럽게 보여줌으로써 아기가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대상을 친근하게 느끼도록 했다. 또한 계절감을 살린 아름답고 서정적인 그림은 자아이의 정서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기와 실제로 산책하기 전후에 함께 읽으면 좋은 그림책이다.
이 책에는 ‘아장아장’이라는 표현이 반복적으로 등장할 뿐 아니라 ‘팔랑’, ‘폴짝’ 등 따라 읽는 재미가 있는 의태어들이 등장해 아기가 다양한 표현을 배울 수 있다. 책을 읽으며 익힌 단어를 실제 산책길에서 활용해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장면에는 아기 발자국이 등장하지만 결정적인 장면에서는 엄마가 등장한다. 아기가 아장아장 앞서 걸어가지만 늘 엄마가 곁에서 함께한다는 사실은 아기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