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public of Korea has become the ninth nation to possess more than two stations in the Antarctic, and these stations are equipped with an icebreaker made with the country’s own technology. It is thanks to the scientist Jeon Jaegyu that there have been such great changes in the polar science of the Antarctic in South Korea. Jeon Jaegyu died not while studying but while rescuing others, and his death has resulted in numerous changes in the nation’s polar science.

This book illuminates the life of Jeon Jaegyu, from the time he was an amateur astronomer boy in Yeongwol before growing up into a scientist and the conflicts he experienced while taking his career into pure science to the time he ventured into the Antarctic with undying morale as a scientist fighting against the harsh environment.

Although he lived a short life of only for 28 years, the sacrifice and camaraderie shown by Jeon let us know that the greatest values in the development of science are "humans" and "humanity." As we follow the story, we get a glimpse of his passion, concerns, and conflicts as a pure scientist as well as the dreams that he never gave up. Also, the general scientific knowledge and information that are interwoven into the story will arouse each young reader's interest in science in both the Antarctic and and the universe itself.

The latter part of the book contains an explanation and illustrations that help the next generation of our society understand the location of the Antarctic and the Arctic stations, how to get there, what is done in them, and the importance of the polar regions as stages of future science. Jeon Jaegyu has become a star of the Antarctic that protects the King Sejong Station. As long as our children remember his soul, which can make the coldest place on the planet with humanity warmer than the light of a star, then the future of our science will be promising.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남극에 두 개 이상의 기지를 보유한 국가가 되었고 우리 기술로 만든 쇄빙선도 갖추었다. 이렇게 남극에 기반을 둔 우리 극지 과학에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은 과학자 전재규 덕분이다. 전재규는 연구 활동도 아닌, 구조 활동을 벌이다 죽음을 맞게 되었고, 그의 죽음으로 인해 우리나라 극지 과학에 많은 변화가 일었다.
이 책은 전재규가 영월 별바라기 소년에서 과학도로 성장해 우리나라 순수과학의 길을 걷게 되며 겪은 갈등을 비롯하여, 척박한 과학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과학자로서 의욕을 갖고 남극을 찾기까지의 길지 않은 그의 삶을 조명한다.
비록 스물여덟 해라는 짧은 생을 살다 갔지만, 그가 보여준 희생과 동료애는 과학발전의 가장 고귀한 가치가 ‘인간’ 그리고 ‘인간애’임을 깨우쳐 준다. 이 책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이 땅을 살아가는 순수과학도로서 그의 열정과 고민, 갈등을 엿볼 수 있으며 그럼에도 끝끝내 포기하지 않는 그의 꿈들을 좀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 또한 그의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인 과학 상식과 정보들은 어린이 독자에게 남극은 물론 지구 너머 우주에까지,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이 밖에도 책 뒷부분에 남ㆍ북극 과학기지의 위치와 가는 방법, 하는 일, 그리고 미래과학의 장으로서의 극지의 중요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그림과 함께 실려 있어 앞으로 우리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꿈나무들의 이해를 돕는다. 이제는 남극의 별이 되어 세종기지를 지키고 있을 과학자 전재규. *지구에서 가장 추운 곳을 별보다 더 뜨거운 인간애로 녹인 그의 정신을 우리 어린이들이 기억하는 한, 미래과학은 활짝 피어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