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v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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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ok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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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기간 심리 상담을 해온 저자가 쓸데없이 자기 자신을 괴롭히는 생각들을 멈추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자존감을 높여야 한다는 말은 어쩌면 허상일지도 모른다. 자신을 일부러 좋아할 필요가 없다. 그저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기 위한 따뜻한 호기심이면 충분하다. 이 책은 내가 그동안 알고 있던 성격, 감정, 패턴 등이 고정되어 있지 않음을 받아들이고, ‘심리적 유연성’을 갖기를 권하는 심리에세이다.
세상에 예민한 사람과 둔한 사람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마다 예민한 부분이 다를 뿐이다. 혹은 그것을 드러내는 방식이 다를 뿐이다. 내 안의 예민한 부분에 대해, 그리고 그 예민한 부분을 가리거나 지키기 위해 어떤 부분이 목소리를 크게 내는지, 혹은 회피하거나 쉬쉬하는지 들여다보아야 한다.
자신 안의 부분들을 이해하고 부분들의 관계와 맥락을 보게 되면 비로소 깨닫게 된다. 왜 내가 그때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 ‘예민한 사람과 둔한 사람이 따로 있지 않다’ 중에서
- 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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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지영
용문상담심리대학원대학교에서 ‘자기자비self-compassion와 부부관계 질’에 관한 연구로 상담심리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아주대학교에서 건강심리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항상 나를 가로막는 나에게》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당신에게》 《아직 나를 만나지 못한 나에게》 등이 있다.